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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정에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지겨워 |2024.05.17 15:41
조회 14,374 |추천 54
연애 7년 결혼 6년 아이1명 4살딸있어요.처음부터 시댁이랑 사이안좋은건 아니었어요.같이 영화도보고 등산도하고 술도마시고 데이트도 많이했어요.홀시어머니라서 외로울꺼라 생각해서 많이 따르고 존경했었습니다.연애하는 기간동안에는 저한테 그 가면을 숨기고 계셨던거 같아요.몇건의 사건들을 통해서 시어머니를 지금은 많이 미워하고 싫어하고있어요.간략히 말하자면,매년 명절, 김장철에 저희만가서(나랑 남편)  옆집, 앞집, 뒷집, 자기친구들까지 나눠줄 몫의음식을 항상 만드셨고, 딱 한번 김장날에 친한친구 결혼식이라 참석하지않았는데그땐 저희 김치는 챙겨주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오묘하게 저희 친정을 질투하거나 아래로 보는듯한 말을하셨어요.명절 후에 친정갈때되면 남편한테 슬쩍가서 다시 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던가,다시안오거나 늦게오면 삐져있으셨어요.그리고 아이낳으라는 강요도 서슴치 않으셨고, 아이를 낳고서 3일쨰  조리원에 있는 저한테나이만 먹은 애가 애를 낳았냐면서 아이가 배고파서 입을 뻐끔거리는걸 귀엽다고 보고만있는게한심하다는 듯이 말하고 모유먹여라 이유식은 직접해라 천기저귀 써라 등의 말들을 하셨고저희엄마가 제가 너무 힘들어해서 집에자주와서 아이를 좀 봐주셨는데그걸 또 질투하면서 남편한테 나는 혼자 다키웠는데 쟤는 뭐 할줄아는것도없다면서험담을 제가 듣고있는지 모르시고 하시다가 제가 한번 정말 화가나서말을하셔도 가려서 하시라고 제가 터져서 한번 말씀드렸고 안그러던 제가 그러니까저보고 산후우울증이라며 병원가보라고 까지 하셨어요.그 이후부터 시어머니도 저를 아주 미워하게 되었는지. 뒤에서 제 험담을 계속해서 하셨어요.일부러 들으라고 하는건지 매번 그럴때마다 제가 옆에 있었구요.그걸 계기로 저랑 신랑이 많이 싸우면서, 저는 도리만 하고 신랑은 중간방패 역활을 잘해주는 조건이 생겼어요.그 이후에 저는 일절 시댁에 전화안드려요.명절, 생신 외에는 찾아뵙지도 않고 그때도 솔직히 연락안해요 저는.
그런데, 신랑은 계속해서 저희 부모님께 연락자주드리고 몰래 용돈도 드리고 그래요.제가 하지말라고 했어요. 내부모 내가 니부모 니가 챙기자는 조건으로 나는 시댁에 도리만하는거라면서 계속해서 하지말라고했어요.어버이날도 저는 우리부모님한테만 전화했는데 신랑은 저희부모님께 용돈드리면서전화까지 했대요. 괜한 저만 나쁜사람 되는거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신랑이 이렇게 한다고 해도 나는 시어머니한테 전화하고 연락하기 싫어요.아예 연끊은건 아니지만, 저희 아이핑계로 저희집에 오실때도, 아이핑계로 영통을 걸때도.아이핑계로 집으로 부르실때도 저는 묵묵부담이며, 신랑한테만 연락하시고 있고신랑도 본인과 아이만 가요. 
제가 너무 속좁게 행동하는걸까요?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제발 신랑도 우리 친정에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추천수54
반대수8
베플ㅇㅇ|2024.05.17 15:51
한번 날 잡아 단호하게 얘기해보고, 자기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러는거라면 그냥 놔둬요. 당신이 우리집에 잘하는 거 고맙지만 나는 당신이 앞으로 평생 우리집에 잘한다 해도 어머니과 좋은 관계를 만들 생각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혹시나 당신도 나와 어머니의 관계 회복을 멀리 보고 우리집에 잘하는거라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구요. 근데 아니다 나는 그냥 잘하고 싶다 하면 놔둬요. 어쩌겠어요.
베플남자ㅇㅇ|2024.05.17 16:06
그냥 두세요. 스트레스 받지도 마시고요. 장인,장모님이 잘해주시면 남편 입장에서도 잘해드려야죠. 반대로 시어머니가 홀대하면 시어머니랑 마주치기도 싫은 것이고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혹시나 쓰니가 괜한 죄책감에 힘든 것이 아니라 남편이 내가 하는 만큼 너도 해야지 이런 말을 했거나 기대를 가진 것이 보인다면, 남편에게 말을 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 말씀 드려요. 이러저러 하니깐 남편 구박하고 홀대 해달라고요. 구박받고 욕 먹으면서까지 사위노릇 잘 할 수 있는지 직접 느껴보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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