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락 아예 안하는 시부모 글쓴이인데
어제는 감정적으로 서운함이 폭발해서 서운함의 대상을 시부모로 잘못 잡았는데
사실 내가 진짜로 서운한 대상은 남편이고, 남편 때문에 시부모까지 괜히 서운했던것 같음
일단 내 시부모는 큰 일이 아닌 이상 며느리랑 굳이 안부연락 주고받지 않으려는 분들임
그런데 남편은 시부모와 연락 주고받으면서 시가에 있는 소식들을 하나도 전하지 않음
그렇다고 내가 남편과 대화가 없는 사이도 아닌데도 남편이 시가 얘기는 꺼내지도 않음
뭐 나도 사사로운 것까지는 알고싶지 않아서 시가 얘기 안 꺼내는거까지는 좋은데
얼마 전 시부모가 제주도 한달살이하러 놀러갔다는 소식은 전할 법도 한데
이런 소식마저 전하지 않은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고 미움
남편 말로는 이런거 알아서 뭐할거냐고 왜 굳이 알려야 했냐고 따지는데
이런거 알리지 않는게 마치 시가에서 나를 왕따시키는 것 같아 서러운건데 남편이 전혀 몰라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