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에서 극중 이민기 배우가 여자 배우분에게 차이며 “참을 수 없이 촌스럽다?” 뭐 이런 대사를 했잖아요?
기껏 경기권 서울권 살며 저렇게까지 할 말인가 했는데
너무 알겠어요.
중학교까지는 섬에서 학교 생활하고 고등학교는 그 섬 주변 나름 대도시에서 나온,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수도권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은지 오래지만 옷, 음식 이런 게 아니고 섬에서 어른들한테 듣던 토속신앙(도깨비불 믿고, 돼지고기류는 밤에 가지고 이동하면 귀신 붙는다고 족발 포장도 안함) 혹은 너무 보수적인 뭐 이런 것으로 의견 대립이 매번 있어서 (전 태어날 때부터 수도권 어느 지역 출신입니다.) 고민이고 힘들었는데…
재밌게 본지 오래된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에서 헤어지는 그 극중 장면이 너무 공감이 되네요.
패션에도 관심많고 보통의 체형인 사람이라 누가봐도 그냥 평범한데 대화만 하면 너무 촌스럽다?(어르신이랑 하는 대화인가?) 이런 기분에 대화의 욕구가 사라져요.
물론 서로 취향의 문제로 헤어지는게 맞는 표현이겠지만 극중 참을 수 없는 촌스러움의 이유로 헤어지신 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