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읽어 봤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이 34살 맞냐는 말들이 많네요.
글 내린 이유 아시겠지만, 얼굴이 붉어지네요.
30대가 되어보니 20대의 저는 없고 거울을 보면 주름이 생기고 흰머리도 한 가닥씩 보이고 옷장을 열어도 20대 마지막에 입던 옷만 있고 화장품을 봐도 남자친구 피부에 맞는 것들만 있고 이때까지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랑을 한 건가 생각이 들어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이 제 살을 깎아 먹었네요.
새로운 사람을 보고 호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잠시나마 나도 아직은 여자다라는 생각을 했고 현재는 연락을 안 하는 상태입니다.
8년 동안의 연애의 모든 일들을 적기에는 너무 많고 그저.. 제가 엄청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말만 하고 싶네요.
8년 연애 중 제 자신은 없었고..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말들이 많은 부분이 참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