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직장인 와이프는 전업 주부입니다저는 연봉 1억 정도 되고 와이프는 한번도 사회생활 경험이 없습니다아이는 둘입니다.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먹습니다. 한번 보리차가 많이 없는데 제가 먹어서 애들 먹을게 없다고 머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물병 갯수가 얼마 없거나 물이 별로 없으면 아예 안 먹게 되더라구요.
아이 보는거 힘든거 잘 압니다. 그래서 저녁밥 아침밥 차려달라고 단 한번도 한 적 없습니다. 근데 아주 가끔 회사에서 점심도 제대로 못 먹어서 집와서 라면 끓여 먹으면 설거지 안 한다고 머라 합니다. 그래서 뽀글이 끓여 먹는 적도 많네요..
오늘 말싸움 하면서 대단한 내조 바라는 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 하니 저보고는 외조를 멀 하냐고 하네요. 내가 벌어 주는 돈으로 옷 사고 신발 사고 너 필요한거 사는게 외조 아니냐? 라고 하니 저보고 꼰대라네요.. 와이셔츠도 눈치 보여서 겨우 부탁하거나 제가 맡기는데.. 이게 꼰대 일까요??
하.. 저도 잘 못 한게 많습니다. 근데 참 가장으로서 존중을 아예 못 받는다고 생각이 드니 참 서럽네요. 저번주에는 옥상에 올라가 하염없이 땅만 바라봤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엄청 심했던 저 였는데 결혼 생활이 절 바꾸네요.
이혼? 골 백번이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두아이가 눈에 밟혀 그럴바엔 차라리 죽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 하신분들 다들 이렇게 사실까요??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 여기다 처음 글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