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빌런 사연 읽어주는 코너
"얼마 전, 사업 확장과 함께
직원 휴게실이 딸린 곳으로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한 직원의 야근 횟수가 부쩍 늘더라고요.
처음엔 일이 많나? 싶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야밤에 사무실에 다시 들른 어느 날
문밖에서 낯선 여자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모두 퇴근한 시간에 대체 누군가 싶어서
휴게실 문을 벌컥 열었는데요"
"맨날 야근하는 직원과 모르는 여자가
놀란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어찌된 상황이냐고 묻자"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알았다고 하고
그들을 보낸 뒤 한 달"
"해외출장을 앞둔 저는 챙길 짐이 있어,
밤 11시에 회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날과 똑같이 느껴지는
낯선 목소리와 분위기...!"
"그 소리에 휴게실에 뛰어 들어간 저는
직원들을 위해 배치해 둔"
"접이식 베드에서
벌떡 일어나는 두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따끔하게 주의를 줬지만,
이후에도 다른 직원들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늦게 회사를 지나가면
회사에 불이 켜져 있다는 둥"
"남자 직원뿐인데 직원 휴게실에서
긴 머리카락이 나온다는 둥"
"여자 향수 냄새가 난다는 둥..
이거, 누가 봐도 그 직원과 여자친구잖아요!"
"맘 같아선 그 직원을 확 자르고 싶은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지어 야근 수당까지 챙김;;
이후에 변호사랑 전화 연결해서 물어봤는데
바로 해고하면 노동청에 부당 해고로 신고 당할 수도 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