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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

쓰니 |2024.05.30 23:42
조회 677 |추천 0
안녕 20대 중반에 평범한 쓰니야. 학교선후배 사이로 5년정도 지내다 근래들어 친해진 선배와 1주일에 짧은 썸 끝에 연애하게 되었어. 현재 남친과 4개월 넘게 연애를 하고있는데, 요즘 내 기분이 좀 이상한것같아. 사실 연애초반엔 남친을 향한 마음이 크지않아서 서운하거나 속상한 일이 없었어.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우리가 너무 잘맞는것같고 남친도 나에게 너무 잘해주니까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어.
우린 크게 싸운적은 없지만 소소하게 각자 서운함을 느끼는 일이 잦아지 시작했어. 오늘도 각자의 서운함을 말했는데 사실 난 아직 서운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지. 하지만 요즘 일이 힘들다는 남친에게 더이상 투정을 부리고 싶진 않았지. 혼자 감정을 좀 추스리고 먼저 잠에든 남친에 옆에 누었어. 남친은 뒤척이며 나를 꼭 안아줬고, 그 순간이 너무 줗아서 아련해졌어. 그리고 나는 이유모를 눈물이 나왔고, 내 스스로도 왜 나오는지 모르는 눈물 때문에 일이 많아 피곤해하는 남친을 깨우고싶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조용히 십여분을 울었어. 이 싱숭생숭 하면서도 일렁이는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 이게 진짜 좋아해서 그런건지, 미운건지, 얄미운건지.. 울기 전 남친과 같이 있는 순간이 너무 좋아서 아련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뭘까. 또 이런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어떤건지 아는 언니가 있다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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