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 여자고 결혼한지 4년된 직장인 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없이 살려고 했지만
갑자기 아이가 찾아와 기쁨 마음으로 받아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정말 친한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떨어진적없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한해 일찍 결혼해 아이가 하나 있고 아이가 3살 되었습니다.
임신소식을 알기전,
친구가 독박육아라 자신을 데리고 여행을 가달라며 조른 일이 있었는데
친구: "1박은 나도 힘드니 하루라도 종일 바람쐬러가고싶어~ 아이없이 아이는 주말에 신랑보고 보라고 좀 하고~~ 신랑도 애 봐야되! ㅡㅡ 주말에도 매번 혼자 봐서 너무힘들어~"
라며 이야기를 해서 시간을 비워 1달 후 하루정도 바람쐬러 가기로 약속을 한 상태 였습니다.
친구의 상황이 주말에도 신랑이 동호회며, 친구모임, 선배모임 등등 많이 다녀서 혼자있거나 주변 아이 엄마들 이랑 지내는걸 알고 있어서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충분히 이해를했고 지방에서만 지낸 친구라 대중교통을 잘 몰라 아주 가끔 이지만 저와 버스, 기차 등 타고 바람 쐬고 오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시간이 되었는데
최근 자꾸 몸살끼가있고 몸이 무겁고 약먹은 사람처럼 너무 졸리고 서있다 졸려서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라 '건강이 너무안좋아졌나?' 라는 생각에 병원을 갔더니 임신소식을 알게 되어 이 소식을 신랑과 나누고 당연히 그 친구와도 통화로 이소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겼습니다.
쓰니: "나 요새 너무 피곤하고 왤케 졸린지 모르겠어 임신하면 원래그런가바"
친구: "응 임신하면 원래그래. "
쓰니: "그래서 이번에 기차여행가는거 좀 걱정되~ 얼마전에는 나 서있다가 쓰러져서 잤다니깐"
친구: "원래 그렇다고. 임신하면 다그래."
쓰니: "아 그래? 기차여행가는거 내가 체력이 힘들꺼같은데"
친구: "원래 임신하면 다그런거고 엄마면 다견뎌야되 안움직이면 더안조아"
쓰니: "근데 나 진짜 졸린게 심각해서 걱정되서 그런건데"
친구: "야 나도그랬어 유난은~ 다그래 그리고 다가면 잘놀게되있어"
쓰니: "유난이아니라 진짜 힘들다구 내체력이 그리고 6주라 조심해야되는 기간이라고 그러셨어"
친구: "야 나도겪었어 그리고 조심해야되는건 맞는데 뛰어다니고 그런거아니잖아. 그냥 가기싫은거아니야?"
저는 여기서 더 화낼 체력도없어서 그래알았다 하고 끊었는데 정말 너무졸리고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기차타고 쏘카알아보고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친구라 제가 다 해야되는데 지금 체력에선 엄두가 안나서 했던 말인데 제가 유난인가요?
1달을 손꼽아 기다린친구의 마음은 알지만 제가유난인지.. 아니라고 편좀들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