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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하지 않는 남편 어떤가요?

속앓이 |2024.06.01 22:08
조회 6,597 |추천 0
저는 현재 40세 남편과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며청력이 벌써 저하된 사실, 비특이적으로 대장 용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하지만 결혼을 결심 할 만큼 사랑한 사람이기에 걱정은 되지만 잘 케어하자 마음 먹었습니다.그런데 결혼 직전의 건강검진에서 대사질환들이 약을 먹게 될 수 있는 경계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저희 아버지도 이른 나이에 대사질환으로 고생하셔서 평생 따라다니는 이 질병들이 이 때는 정말 고민이 되더라고요.그래서 이 질환들을 관리해서 회복되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고민 해 봐야겠다고도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질병들이 많거든요...평생 약과 합병증을 가지게 될 무서운 질환들을 제가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남편은 너 걱정만 하는거 아니냐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며 마음 아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결혼도 해야 하니 노력을 하다,결혼을 하니 재검 결과에서 또 대사질환들이 문제가 되어도 안일하게 생각을 합니다.
제 일을 하면서도 남편 건강 걱정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제가 이야기 하지 않으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선할 의지도 없고,이야기를 하면 그의 변명과 회피만 돌아옵니다.
꾸준히 노력해야 차츰 나아질 여지가 생길텐데본인이 독하게 마음 먹고 개선 하려는 생각이 없으니저만 답답하고, 저만 싫은 소리하는 귀찮은 사람이 되네요.
근 2년 반복된 상황에 저도 이제는 못참겠어서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쳤더니"그냥 다 안할게" 라는 대응만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소리 쳤다는 명분으로요...나의 속상한 마음을 헤아려주기는 커녕 늘 저런 식의 대답만 돌아오니 더 답답하네요.
병이 있어도 본인 스스로가 철저하게 관리하면, 저도 걱정이 덜하고 제가 이야기 할 것도 없을텐데,늘 작심삼일에 이유가 많습니다.
더욱이 아이를 가지고 싶다 해서 저 스스로는 피부염이 심해도, 감기몸살이 심해도 약 하나 먹지 않고 관리 중인데본인은 정작 아무 노력이 없으니, 진심으로 아이를 갖고 싶은지, 배우자를 배려하고 고려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소통도 개선도 없는 상황에 이제는 제가 병 날 것 같네요.
잘 살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다들 알콩달콩 사는 신혼 때에 이런 문제로 크고 잦게 싸우다 보니 현타가 오네요.결혼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지혜로운 분들이라는데...결혼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각 종 질병은 많으면서,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 가능한 질병들을 조절 할 의지가 없는 남편.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22
베플앜ㅋㅋ|2024.06.03 14:28
애초에 결혼을 하지말았어야했는데 왜 했대...사람 안바뀜
베플ㅡㅡ|2024.06.03 14:14
이혼이 답인데 안할거라면 1. 아이는 갖지 않는다. 2. 보험 들어둔다. 3. 건겅검진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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