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고민상담..
쓰니
|2024.06.02 11:45
조회 39,041 |추천 22
안녕하세요
최근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20대입니다
열심히 알바하며 일하다 보니 돈을 좀 모으게 되었고
간간히 일본 정도 해외를 다녀오며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던 문득 친구가 자금도 있으니 유럽여행을 가자며 저를 설득하는데,
생각보다 패키지+항공권+이것저것 계산해보니 500이 넘게 나가길래, 약간은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원래 돈을 엄청 많이 쓰는거에 약간은 거부감이 있어서
일본 다녀올때 쓰던 100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안하며 썼었는데,
열심히 번 돈을 한번에 500씩이나 써버리자니 엄두가 나서 차마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해외를 한번 나갔다 오면 견문이 넓어지니 돈 생각 하지 말고 꼭 다녀오라는 말도 듣는데..
큰 돈을 써서라도 한번쯤 다녀오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 베플ㅇㅇ|2024.06.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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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으로 견문을 넓히는 건 대체 어떤 견문을 넓히겠다는 건지... 없는 돈 쥐어 짜내면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유럽 여행이 의무도 아니고, 언제부터 이렇게 해외 여행이 필수처럼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 베플ㅇㅇ|2024.06.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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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이야, 500이 큰 돈 같지만... 그게 때가 있는거라..무조건 가는거 강추임... 20대때는 500이 큰돈이지만, 40~50 대 되면..5000이 여유가 있어도 시간, 체력때문에 못가게 될 수 있음.. 20대여도 시간,돈이 없어서 못가는 또래들도 많은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돈은 그리 연연하지 않아도 될거 같음...나도 50되고 나니깐, 젊었을때 못해본게 후회되는게 많고.. 지금 한다고 해도, 그 때 같은 열정,체력이 없기에.. 갔다 와서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안가게 되면, 나중에 나이를 먹을수록 후회될거같음...
- 베플ㅇㅇ|2024.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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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이 넓어지고 어쩌고는 개소리입니다..200프로 개소리예요. 현지어를 모르는 관광객이 단순 단기 여행으로는 그냥 지방 사람이 서울 여행가는 느낌일뿐 ㅋㅋ평소 가고싶던 나라가 아니면 가지마세요.
- 베플두아들맘|2024.06.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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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되고 40대되서 결혼하고 아기키우고 직장다니면서 일주일휴가 빼는거 힘들어요. 체력도 그만큼 떨어집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가는거좋지요 견문을 넓힌다기보다는 나중에 일상을 지내다가 슬럼프가 오면 그걸 버티게 해주는게 여행이에요 일본같은 나라는 가까우니까 주말껴서가도 가능한데 유럽은 일정빼는거부터가 어렵잖아요
- 베플ㅇㅇㅇ|2024.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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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이 넓어지는게 아니라 경험을 얻는거지.. 그리고 젊은데 유럽을 패키지로 가는거는 완전 비추, 그럴바엔 안가는게 나을듯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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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4.06.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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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젊을 때 여행을 가라는건 관광을 하라는게 아니야. 유튜브만 봐도 관광지 영상은 널려있쟎아. 처음 가는 나라에 가서 현지인과 직접 이야기도 해보고 교통수단도 결제해보고 사람들이 뭘 먹나 먹어 보고 돈 떨어지면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거의 극기 훈련 가듯 직접 부닥치면서 경험해보라는 거지. 관광을 다녀와서 사람이 성장하는게 아니라. 그런 경험이 사람을 성장 시키는 거다. 친구랑 패키지로 관광지 놀러가는게 무슨 경험이겠냐. 유럽도 꼴통들 많고 범죄자들도 많아서 일본 가듯 생각하면 안되긴 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치안 좋은 일본에서 배낭여행을 하는게 어떨까 싶다. 혼자서. 무슨 20대때 관광다녀온 기억으로 힘든걸 버티네 어쩌고 하는거. 선후가 뒤집힌것 같지 않냐?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 혼자 내던져진 환경에서 스스로 일자리 찾고 사람들과 친목하고 친구만들고 그런 경험이 삶의 기틀이 되는거지. 놀러 간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