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 가까이전부터 배란기때나 생리전부터
갑자기 많이 불안 우울하고 잠도 잘안오고
예민 공허해지고 외로운게 심해지더군요
가슴도 답답하고
옛날에도 우울증 비슷하게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는게 무의미하고 재미없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땐 인간관계 집안문제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희망이 있고 하고싶은것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십년전부터 돈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긴했지만 작년까진 견딜만하고
그렇게 갑자기 감정적 정서적으로 못견딜정도
공황 비슷한 느낌이 오진 않았고요
금방 풀리고 잊고했는데
40대 중반 들어서니 갑자기 생리전증후군 배란기때도 엄청 예민해지고 불안 우울 심해지고
가장 큰 감정적 변화는 외로움 공허감 같은거에요
첨에 심할땐 뭣도 집중이 안되고 재미도 없고
그땐 자다 꼭 깨던지 예민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요샌 갱년기약이나 영양제 같은걸 먹어서 그런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그때보단 좀 적응이
된건지 나아진건지 잠도 잘오고
그땐 불안 우울 예민 이런게 급성인 느낌
갑자기 감정변화가 불안정한게 확느껴져서
엄청 겁나고 놀랐다면 지금은 지금도 그 감정이
남아있지만 그냥 만성이되고 깔린 느낌이랄까?
그냥 내가 나이드는구나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 근데 확실히 이년전 몇년전에 비해서
감정적으로 늙는 느낌이에요
옛날엔 나 아직 외모도 동안이고 아직 안늙었어
얼마든지 인생이 바뀌고 나이질수도 있을거야
하며 공부계획도 세우고 뭐 돈 생기면 뭐해야지
이런 막연한 꿈 계획이라도 세우고
음악듣고 신나고 감성느끼고 이런게 살아 있었다면 작년 갑자기 감정 변화를 느끼고는 외로움 공허감 이게 다 무슨소용
내삶은 지금껏처럼 헛꿈만 꾸며 달라지는게 없을거야 굉장히 현실적이고 부정적이고 염세적으로 바뀌었어요
옛날에 덜 현실적이어도 감성적이고 낭만도 느끼고 뭔가 막연한 희망 꿈이런거라도 꾸고 그날그날
기분이 달랐는데
요샌 매일 그날이 그날같고 그냥 지겹고 아침에
우울하고 뭔가 낙천적 긍정적 생각도 내가 억지로 주입해도 옛날만큼 마음에 뭔가가 안와닿고
그동안 나는 꿈만꾸고 살아오고 현실은 하나도
안바뀌었구나
다 의미없다 앞으로도 그럴거같고 내가 계속
이렇게 살수 있을까? 긍정적 생각이 안들고
내상황 주위사람들 모든게 다 너무 힘들게 느껴지네요 옛날이랑 다른거라곤 나이먹고 부모님이
나이드시는거 보는건데 그게 힘드네요
뭔가 꿈꾸는 막연한 행복 감성 이런게 없어지고
그냥 현실만 보이는 느낌 나이 드는게 이러는건지
나만 이러는건지 제가 지금 가진돈은 없지만
조부모 부모님한테 물려받을 재산이 있어도
부모님이 너무 돈돈 거리고 살고 아직까지도
완고 건강하셔서 다행이지만 그만큼 고집도
아집도 세고 자식으로써 너무 힘들고 지금까지도
부모님한테 뭔가 도움받고 의지가 된적은 없었지만 내가 젊으니 언제든지나아질수 있을거야
희망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희망이
꺾여지고 사는게 기대가 안되는 느낌이에요
몸은 아직 젊은 40대인데? 이젠 꿈대신 각박하고
외로운 현실만 보이고 내가 힘들때 믿고기댈곳이 아무데도 없는 느낌
나이 먹는게 겁나고 기대가 안되요 돈이 있어도
내가 쓸수있지도 않고 아무리 아파트나 명품 이런거 다 무슨소용일까요? 아파트 있다고 행복한가? 난 누가 명품줘도 안행복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