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답글 많이 달아주셔서 놀랐습니다. 맞아요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면 되는데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저 말을 듣고 그냥 가만히 반박없이 있었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나서 썼습니다. 저말이 아주 틀린게 아니면 그래도 좀 지난 시간들에 납득을 할 수 있을까 해서요. 답글 보니 역시나네요. 헤어져서 다행이라는 글에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남친은 한국을 기본적으로 싫어하는데 그중에서 한국여자를 제일 싫어합니다. 외국은 엄청 좋아해서 외국여자한테는 관대해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왜 굳이 한국여자랑 사귀냐고. 그랬더니 얼버무리면서 그래도 긍정적인 면도 있지 않냐 하면서 말을 제대로 못하더라구요. 모친한테 받은 상처를 다른 여성에게 투사하는 것 같은 느낌은 저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죽어도 주관적인 해석이거나 일반화가 아니라 나름 오래 분석한 정확한 해석이라고 우기네요. 그러면서 저랑은 만날때마다 그거 하려고 혈안이 되어서 자꾸 그쪽으로 유도를 하더라구요. 제가 제일 잘한게 남친에게 몸 허락 안한겁니다. 다행히 오래 사귀지는 않았어요.
(원문)
지금은 헤어졌는데요 전남친이 어렸을 때 뭐 여자한테 안좋은 기억이 많이 있었나봅니다. 자세히는 말 안해서 모르겠어요. 엄마부터가 노답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집도 노답이었지만 저는 남자 여자 갈라치는 욕은 안하거든요.
한국 남자도 물론 문제지만 여자가 더 악독하고 교활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맞지 않냐고 자꾸 저한테 동의를 구하듯이 말을 하네요? 왜 그 얘기를 여친한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남자도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냐고 했더니 남자들은 단순해서 교활하지 못해서 그대로 드러난 것 뿐이고 여자는 교묘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악독한 짓을 하니까 그게 더 역겹대요. 차라리 드러난게 낫대요.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척 하는게 더 나쁘다고.
그래서 무슨 피해를 줬냐 했더니 대표적으로 영유아 학대 살해 이런 뉴스를 가져오네요? 그리고 데이트할때 남자친구를 가스라이팅 하는 사례가 많대요.
현재 한국 법도 여자한테만 유리하게 되어 있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막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더라구요. 저보고 여초 커뮤니티 하냐고 계속 물어보고..
남친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저거 말고도 문제가 많아서 헤어지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내가 왜 그 얘기를 다 들어주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