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사람들의 의견이 필요해 글 올릴곳을 찾다가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은거긴한데…아무래도 지금 쓰면서 감정이 좀 격해진상태라 제 관점이 들어간 글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이점 알아주시고 제발 누가 맞는건지 알려주세요….진짜 너무 답답해서 못살겠습니다.
저는 미대입시를 하고있는 19살 학생입니다. 저희집은 제가 중1-2학년때 엄마와 아빠의 불화로 아빠가 집을나가 현재 엄마 저 언니가 함께 살고있습니다.
아빠가 집을 나가면서 옛날에 사업이 망해서 생긴 빚 5000천만원을 엄마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집을 나갔습니다. 그 뒤 아빠는 제게 용돈 30만원 언니에게 용돈 80만원 엄마한테 학원비 30만원(생활비X) 를 보내 왔습니다.
현재 엄마가 매달 30만원씩 갚고있어 지금 4110만원 남았습니다.
제 언니는 26살로 현재 간호대를 다니고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언니랑 1도 안친합니다. 언니랑 집에서 한마디도 안하고 살아요.
작년 4월달 언니와 엄마의 불화(애초에 사이가 좋지 않았음)로 막내이모께 보증금 500을 빌려 언니의 자취방을 해주었습니다.
허나 작년 11월부터 연락을 안받더니 12월달에 전화를 걸면 안내음이 나와 확인해보니 3개월간 통신비를 내지못하면 전화가 끊겨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바로 자취방(같은지역 다른동)으로 가보고자 하였지만 어린이집에서 조리사일을 하던 엄마가 계단에서 넘어져 꼬리뼈가 금가 병원에 2-3주간 입원하는 바람에 1월달에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어주지않아 근방 파출소의 경찰분들과 열쇠공까지 불렀더니 그제야 톡으로 자기 집에 없다고 돌아가라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무조건 얼굴보고 가겠다 해 자취방 밑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해 경찰분들과 열쇠공을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몇분 후 언니가 자취방에서 내려왔습니다. 없는 척 한거였죠.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1. 대학교1학년에 말없이 휴학(다닌다고 구라침)
2. 알바 다닌다고 구라(안과에서 1년정도? 알바함
3. 알바 관둔 뒤 돈 없어서 월세 4달 밀림(200)
4. 카드빚 밀림(150)
5. 휴대폰 차가 밟고 지나가서 아이폰 프로로 바꿈(200)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랬습니다. 그때당시 엄마도 실업급여를 받고있던 상황인지라 겨우 모아둔 돈 200언저리로 언니 빚을 다 갚아주고 월세는 보증금에서 뺐습니다. 그리고 남은 보증금으로 다 못갚아준 빚 다 같아줬고요. 그 뒤 언니를 집에 들어오게 한 뒤 낡은 옷장을 남은 보증금으로 교체해줬습니다. 아빠에게 그 말을 전달(전 아빠와 매달 한번씩 만납니다.) 후 같이 만나서 얘기를 하면 어떠겠냐 했더니 자기얼굴 보기싫을텐데 뭐하러 만나냐며 자기가 용돈주는건 올해가 마지막일테니 돈을벌든 뭘 하든 궁리를 하라고 저에게 전했습니다.
초반에 제가 학원비 30만원을 아빠가 보내준다 했죠? 사실 그동안 그거보다 학원비 더 나왔는데 엄마가 말하기 싫어해 매달 30만원만 받았습니다. 허나 고3이고 예체능이다보니 돈이 많이들 뿐더러 엄마가 지금도 실업급여(152만원)를 받는 상황이다보니 학원비를 60만원으로 올려서 받게 됐습니다. 제 학원비를 보내주면서 언니한테 주는 용돈을 60으로 줄였고요.
원래 학원비는 88만원인데 원장쌤이 제 사정아시고 22만원을 현재 깎아주고 계세요.
여기부터가 제 고민의 시작입니다. 전 내신이 4-5등급으로 높지않은 내신이라 실기비율이 높은 학교를 써야하는데 그런 학교들은 경쟁률이 높아 실기실력이 중요합니다. 전 미술을 시작한지 10개월차 이고요. 사실 그 전부터 미술을 하고싶었지만 1학년 겨울-2학년 초중반까지 그때 또 엄마가 실업급여를 받고있었기에 미술하고 싶다 말을 못했었습니다.
며칠 전(저번주 금요일) 엄마한테 이제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고, 방학때는 여름방학 특강(월화수목금 10시-10시반)도 들어야하고 10월달부터 실기가 시작되기에 9월 10월도 월화수목금 다 학교를 오전에 빠지고 학원에 가야한다. 그건 어떻게 다녀야하냐(지금도 학원수업 몇개 못듣고 있음) 언니에게 알바를 왜 안시키냐 물었는데 저한테 화만내고 그뒤로 서로 아무말없이 냉전중입니다. 근데 아까 엄마 폰에서 통화기록 빼서 이모랑 통화한걸 봤는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ㅋㅋ
제가 진짜 틀린걸까요 전 엄마 본인한테 내달라한적 없습니다 왜 언니 알바 안시키냐 말했죠 아니 애초에 내년부터 용돈을 못받으면 알바를 해야할텐데 왜 안하는지 지금 이해가 일도 안가요 알바안하면 줄거 알아서 저러는거 같은데 추측일뿐입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아빠가 40만원 내준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보기엔 아마 60보내주는거에서 20 언니 다시 주는거 같습니다. 이모랑 통화한 내용보니 제가 알바라도 해서 학원 다녀야 할거같은데 시간상 야간밖에 안되는지라 편의점 생각하고있는데(생일지나서 만18세입니다) 알바경력도 1도 없는 절 뽑아줄지도 모르겠고…근방 편의점이 알바를 구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합니다. 올해 못가면 어쩔 수 없이 알바하면서 재수할생각인데 부모님은 양쪽 다 재수절대 하지말라 하시거든요. 아빠는 기왕가는거 명문대 가길 원하시고, 엄마는 자긴 기숙사비 자취비 내줄 돈 없으니 ㅇㅇ대(지금 제가사는지역에서 젤 나은대학) 못가면 ㅁㅁ대(근방지역 하위대학)이나 가라고 하십니다. 근데 전 인서울이 목표거든요…… 아빠한테 말하자니 아빠도 저번에 만났을때 올해 가라고, 지금 자기도 힘들다해서 아무말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글은 이게 끝이고 아래엔 제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랑 언니사이보다 저랑 엄마사이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매번 같이 영화도 보러디니고 밥도먹고 했는데 언니는 안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학원좀 보내달라했다고 이기적인년까지 돼야하나요? 저만 저희 엄마가 이해가 안가나요? 진짜제가 감사한줄모르는 태어나지말았어야 할 자식인가요? 나이먹고 소비조절 못해 빚쌓인 자식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