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때 불평하는 것 괜찮은가요?
ㅇㅇ
|2024.06.17 14:05
조회 65,610 |추천 161
다름이 아니라 의견 차가 너무 심해 여쭤봅니다.
A, B로 나눌게요.
A
맛집 찾아다니는 것 좋아함
진짜 맛없거나 엄청 위생 노답 아니면 대부분 무던하게 잘 먹음
웬만하면 맛이 괜찮다고 생각함
별로여도 그냥 적당히 먹고 다음에 안가야겠다 생각하고 말음
진짜 맛없을 때만 말 꺼냄
B
입맛 까다로움
입맛에 안맞으면 바로 표정 굳고 깨작깨작 먹음
주방이 조금이라도 본인 기준 청결하지 못한 것 같으면 안먹음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 옷차림도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안먹음
노포 식당 절대 안감(더러울 것 같다고 싫어함)
밥 먹으면서 별로다 싶으면 식당에 대해 지적하는 얘기를 함
a는 b의 그런 태도와 불평이 너무너무 싫고 뭘 먹어도 눈치보인다, 적당히 먹을 순 없냐고 같이 밥먹기 싫다했고 b는 내 돈 내고 밥먹은건데 이런 평가나 얘기도 편히 못하냐 그럼 다 눈감고 아웅해야하냐
이런 입장인데요.. a, b중 제가 누군진 아시겠지만 a가 그런 얘기도 듣기 싫어할만큼 예민한걸까요ㅜ
- 베플ㅇㅇ|2024.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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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같은거랑 같이 밥 안먹음..
- 베플ㅇㅇ|2024.06.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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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와 지능의 문제임. 상대방은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내가 불평을 하게되면 기분이 상할수도 있고 맛있게 먹는 본인을 비난하거나 한심하게 보는 걸로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진짜 이건 꼭 말해야겠다 싶은 위생이나 심각한 문제 아님 적당히 넘어갈 줄도 알아야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지. 나한테는 맛없지만 상대방한테는 맛있을 수도 있는데 그걸 꼭 둘이 마주보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본인 하고픈 말만 내뱉는건 뇌에 필터가 하나 빠진 모자란 인간임. 차라리 다 먹고 나서 간단하게 나는 이러저러해서 저기가 좀 안맞더라. 정도만 해야지. 그 식당을 a가 칼로 위협해서 데려간 것도 아니고 둘이 같이 선택해서 들어갔을텐데 그럼 본인도 잘못 선택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본인 선택에 자기도 책임을 어느정도 져야 하기도 하는 법인데. 그런것조차 모르는 사람이지. 자기 판단력 스스로 디스하는 것 ╋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음까지. b같은 사람은 솔직하고 까다로운 사람 이전에 배려가 없는 무례한 사람임. 솔직하고 까다로운 사람중에도 본인의 그런 모습이 상대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아서 그걸 배려심있게 풀어내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 베플남자001100|2024.06.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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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랑 같이 밥 안먹으면... 모두 해결됨~ 즉, b랑 같이 놀지마세요~~~
- 베플ㅇㅇ|2024.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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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a과임..다른게 있다면 맛집을 좋아하거나 뭐 먹는걸 그렇게 즐기진 않고 에너지원으로 쓰는 정도지만 굳이 같이 먹는 자리에서 이렇네 저렇네 불평불만하는건 딱 질색 잘 먹다가도 밥맛 확 떨어짐.. 최소한 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이동해서 말하면 모를까 먹으면서 b같이 투덜거리는거 극혐 물론 저도 식음료 자영업자라 위생에는 예민한 편이지만 남과 같이 먹는자리에서 b처럼 진상떨진 않음 그건 같이 식사하는 사람에게 무례한거라고 생각함
- 베플ㅇㅇ|2024.06.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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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은 깔끔하게 젓가락쓰기 정도로 끝나는 간단한 일이 아님. 제 기준에서는 그렇게 불평하는것도 대단히 식사예절에 어긋나요. 일단은 그 자리에서 적당히 식사를 하면서, 동행한 사람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편히 먹게 해주어야해요. 내가 고른 식당이라면 식당에서 나온 후에 저기 별로니까 다음부터는 가지 말자 해도 좋지만. 상대방이 고른 식당이라면 그런 말도 굳이 하지 않아요. 그것까지도 식사예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