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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다되어가는 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조언 부탁드립니다.

30juma |2024.06.20 10:55
조회 10,013 |추천 26
결혼하고 1년도 안되었는데 이것 저것 생각 드는 게 많은 요즘입니다. 결혼적령기가 되어 좋으면 좋은거지 성격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거나 확인하지 않고 결혼했는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결혼은 꼭 다정한 사람과
싸웠을 때 먼저 사과하는 사람과
욱하지 않는 사람과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과
경제관념이 있는 사람과
어떤 일이든 의논하거나 대화하는 사람과
내가 아깝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과

결혼 후에 드는 생각들입니다,,

저는 외동에 홀시어머니를 둔 나이 많은 남편과 결혼했어요
알고보니 빚도 몇천만원 있었고 모아둔 돈도 없는 남자였는데
이미 마음이 간 상태에서 알게되었고
자기만 믿고 결혼하자는 말에 이것저것 재지않고 결혼했습니다. 연애때도 싸우면 제가 사과의 제스처를 주로 먼저 꺼냈어요.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엄청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미안하다고 했을 때 안 받아주면 더 삐져서 말도 안했어요.
상대방이 맞춰줄땐 한없이 온화한 사람인데 조금이라도 짜증을 내거나 잘못한거에 대해 얘기를 하면 자기도 토라지거나 잔소리 하지말라그래요,,,아니 살다보면 얘기를 해서 맞춰가야할 일이 많은데 얘기룰 못하겠어요,,,,ㅠ 너무 답답해요
평생 맞춰주며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부지런하고 리더십있고 책임감도 있는데
꼭 비위를 맞춰줘야만 다정한 남편과 쭉 살아갈 자신이 없어지네요,,
둘 다 벌이 비슷하고 공무원입니다.
아이는 내년을 기약했는데 가지기 싫어요
내 몸이 힘든데 남편을 잘 맞춰줄 수 있을까 두려워요

다들 결혼한 분들 어떻게 살고계세요? ㅠ
이런 성격의 남편이 있는 분 계시나요?
추천수26
반대수7
베플ㅇㅇ|2024.06.20 13:25
늦었다 싶을 때가 가장 빠른 법 입니다 사람 안 바뀌어요 벌써 자신없고 숨막힐 정도인데 몇년 더 살다보면 남편도 자기 성격이 먹히는구나 이래도 안도망가는구나 생각하고 더 고집부리고 자기 성격대로 할겁니다 탈출은 지능 순
베플ㅇㅇㅈ|2024.06.22 11:24
그런 남자한테 절대 안 끌리지. 저런데도 마음이 갔다는 게 노이해. 결국 알면서도 결혼한 본인 탓이지. 애는 절대 갖지 마라. 그리고 안 맞고 평생 같이 할 자신이 없으면 이혼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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