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부모님이랑 싸웠어...
ㅇㅇ
|2024.06.21 08:23
조회 62,025 |추천 203
여기 학부모님이 많으니까 여기에 물어볼게...!
나는 과외나 학원 보조 강사로 간간히 알바해왔음.
알바 경력이 3년이 넘었고, 학부모님 응대로 실수하거나 대놓고 싸웠던 적이 처음이라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
과외는 보통 과외 앱으로 구하는데, 보통 시범과외든 본 과외든 일단 시간과 장소가 협의가 된 후 전날까지 선불이 확인되면 과외를 가고 있어. 워낙 다른 과외 선생님이랑 동시 연락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선불까지 확인이 안 되면 성사라고 안 여기고 있어.
이 학부모님은 영어 과목 선생님을 구하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시범과외를 하고 싶어하셨음. 본 수업은 목, 금요일로 하고 싶어하셨고. 시간은 조율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장소나 선불에 대해서는 아무 응답이 없는 거야. 장소를 알려달라, 선불로 진행된다, 계좌도 보내드리고 재차 말씀드림. 내 경력은 물어봐도 그 부분은 전혀 답이 없으셨음. 또 연락텀도 기본 8시간... 많이 바쁘신건가 생각했지만,
그렇게 이틀을 잠수타셨음.
예정 시범수업일 전날인 목요일 오전까지 연락 기다렸는데 선입금은 커녕 장소를 묻는 말에도 응답이 없으셔서 그냥 이건 텄다고 생각되었음. 공교롭게도 딱 그 날 오후에 다른 과외 연락이 왔고, 성사되었음.
근데 딱, 10시 가까운 시간에 장소가 띡 옴. 죄송하지만 성사가 된 과외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바로 보냄. 또 응답 없으셨음.
근데 본래라면 시범수업 당일인 금요일 아침에 7시쯤에 어머님이 내 연락을 봤는지 그때부터 설전이 오갔음.
일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말같지도 않은 변명하는 무책임한 사람 어쩌구가 왔음.
그래서 어머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 과외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판단되었고, 무엇보다 전날 선불이 확인되지 않아 과외가 성사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정말 죄송하다, 구구절절 보냄.
그럼 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면 돈을 달라고 다시 말을 하지 무슨 변명이냐, 니 상황만 우기면 다냐 라고 또 날라옴. 어른이랑 그렇게 일하는게 아니라고 훈수 두다가 정확한 이유를 말해야지 우기고 있다고 또 분노함.
열받아서 어떤 재화나 서비스가 오갈 때 금전적인 게 선행되어야 함을 매번 주지시켜야 한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 난 분명히 계속 선불로 해야 한다고 재차 말씀했다, 다시 대화를 읽어보시라, 어떤 어른도 이렇게 대처하시진 않는다.
그러더니 또 안 만나서 다행 운운함.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당황하고 황당스러움. 그냥 잠수 타시는 상황일 때 응답이 없으셔서 먼저 연락 온 과외를 성사하겠다, 이렇게 보냈어야했나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지만 그래도 똑같은 반응이었을 것 같음.
이게 내 잘못이면 따끔하게 지적 부탁드림. 아니면 더 현명했을 대처도 좋음.
*과외 앱이 특정되는 채팅방이라 인증이 어려움....
- 베플ㅇㅇ|2024.06.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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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만나서 다행인건 그쪽이 아니라 쓰니같은데ㅋㅋ....과외 진행됐어봐;;; 갑질 쩔었을듯
- 베플ㅇㅇ|2024.06.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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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본인이 먼저 안 만나서 다행이다 라고 선수쳤어야 하는데.. 그동안 좋은 학부모들만 만났나보네요 이정도에 당황스럽다 하는거보니. 담부턴 시범과외 약속한 3일전까지 입금안되면 취소된다고 미리 명시하시고 상대가 답장 없다고 안하는가보다 하고 손놓고 있지말고 취소하는걸로 알겠다라고 본인이 먼저 계약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리세요
- 베플ㅇㅇ|2024.06.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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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밟았다 생각해. 쓰니는 잘못없음. 그리고 다음부터는 잡힌 일정 확정하려면 언제 몇시까지 어디로 얼마 입금되어야 하고, 기한이 지나면 취소되므로 예약 다시 잡아야 한다, 환불과 변경은 언제까지 가능하고, 언제부터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채팅 보내놔. 기한은 길게 주지말고 반나절-하루정도만. 아예 매뉴얼로 만들어서 상담자마다 일정, 금액만 바꿔서 써먹고. 근데 저런 진상은 과외 해도 문제야. 매번 입금으로 속뒤집을거임.
- 베플ㅡㅡ|2024.06.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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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은 그냥 차단박고 잊는게 최고임요.
- 베플ㅇㅇ|2024.06.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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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는 선불이 기본인데.. 애 공부는 시키고 싶고 돈 쓰긴 싫고. 전 다른 게 아니라 저런 것들이 맘충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과외 시작했으면 과외비 밀리는 건 기본, 시간만 버렸을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어려도 자기 자식 맡길 “선생님”인데 말을 저따위로 하나요. 저 정도는 싸운 것도 아니니 개념없는 맘충때문에 맘 쓰지 마시구요,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컨택해봤는데 진상의 기운이 돈다! 싶으면 더더욱 확실히 의사 표시하는 게 좋아요!! 답이 오든 말든 수업료는 선불인데, 입금이 확인되지 않아서 수업이 불가하다고 문자╋수업료 입금은 약속된 수업 날짜 (예를 들어)이틀 전까지 입금되어야 수업 확정된다, 등 좀 세부적인 규칙들을 문구로 정리해 확실히 고지하세요~ 그래야 이상한 걸로 꼬투리 안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