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이런 글 처음 써보는데 너무 억울해서 써보네요...
전 30대 초반이고, 제가 최근에 외국 여행을 갔다 왔는데 여행 일정 짜다가 그 외국 사는 동생한테 얘기하니까 그 친구가 재워줄 수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갔어요.
뭐 외국 사니까 한국 음식 먹고 싶겠지 생각하고, 혼자 사는데 힘들 것 같아서 김 큰 거 몇 봉지 가져갔어요.
근데 그 친구가 미안한데 자기 김 동네 마트에서도 판다고 미안하지만 자기 집에 자리가 없다고 해가지고 다시 가져가게 됐어요...이것도 좀 속상했는데 보니까 집에서 밥도 안해먹고 사는 것 같고 진짜 김이 많기도 해서 그래서 일단 넘겼거든요? 제가 필요한지 안 물어본 것도 있고...
그런데 걔가 자기 일이라고 하긴 하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는 거예요 저랑 노는데...
친구가 멀리서 놀러왔으면 핸드폰 보는 게 예의가 아니잖아요 걔 저랑 놀겠다고 휴가 쓴 것도 아는데 그렇게 일 문자 많이 온다는 것도 솔직히 그냥 변명같고 그랬어요 그리고 밤에 핸드폰하는 것도 신경쓰이고요...자기는 침대 밑에서 이불 깔고 해서 안 보일 줄 알았다는데 솔직히 아시다시피 침대 위에서 보면 밑에서 빛 나오는 거 다 보이잖아요
말할 때도 너무 자기 사는 나라고 난 놀러온 건데 그 나라 별로인 점 얘기하고 같이 노는데 부정적인 얘기 많이 하는 게 좀 그렇더라고요 게다가 걔가 최근에 미국 여행 다녀와서 주기로 한 기념품도 잃어버렸다고 안 주더라고요 뭐 제가 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기로 했는데 잃어버려서 못 주면 당연히 사과해야하지 않아요? 그냥 넘긴 것도 너무 웃기더라고요
물론 그 친구가 음식점 데려가주고 길 안내해주고 한 건 고마운데, 솔직히 걔가 그나라 말 안해도 요새 파파고 잘되어있어서 그 친구가 안도와줘도 잘 돌아다녔을 것 같거든요? 저도 공부를 좀 해서 영어는 조금 하는 편이에요 근데 굳이 집에 불러서 이렇게 푸대접하니까 기분이 안좋더라고요좋은 기분으로 놀러 간건데 나쁜 에너지만 받고...
그리고 제가 더치페이는 철저하게 하는 편이라 친구가 계산해도 한번 더 해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걸 기분 나쁘다고 나중에 제가 한국 돌아왔을 때 카톡을 보냈더라고요...근데 이건 그냥 철저한 거지 뭐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뭐...더치페이 동전으로 준 것도 기분이 나빴대요 이건 진짜 트집같아요 여행하는 사람이 동전 남아돌면 당연히 동전으로 즐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전 한국 들어와서 피곤한데 그런 카톡까지 보니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니가 한 건 생각 안하냐고 뭐라했더니 이 친구가 저보고 염치 없고 뻔뻔하다는 거예요 자기가 일정도 짜주고 맛집도 데려가주고 길도 다 알려주고 재워줬는데 자기가 잘해준 건 생각 안하고 못해준 것만 생각한대요 그러면서솔직히 자기 집에서 잤는데 밥 한끼 안 사준 것도 예의 아니라고 자기 생각은 안하고 저보고 친구 왜 없는지 알겠다고 인신공격까지 하면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하네요ㅋㅋㅋㅋㅋ솔직히 어린 애가 저한테 예의 없게 이러니까 어이도 없고, 저도 연락하고 싶지 않고요
근데 재워준 건 고마운데 자기가 집에 초대한 거 아닌가요? 저도 숙소 잡을 줄 알아요;;
그리고 제가 꼭 같이 놀아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데리고 다닌 거면서 저보고 그렇게 얘기한 것도 너무 피해망상같아요
비싼 비행기 값 내고 온 언니한테 이러니까 어이가 없네요 진짜 제가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