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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제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모르는거 같아요...

|2024.06.25 18:27
조회 1,036 |추천 1
남편은 ENFP 댕댕이 스타일입니다.그래서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표현도 많이 해줍니다.맨처음 그런 다정한 모습이 너무 좋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표현도 아주 잘하고, 지금도 진심으로 남편이 너무 좋습니다.그런데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4년차 정도 결혼생활에 접어드니 문득 기분이 이상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것 ≠ 남편이 제게 해주는것(제가 좋아할줄 알고)
저는 살면서 제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알려도 주었고 조금 진중한 의미에서 남편에게 가장으로써 기대고 싶고시댁에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해결해주길 원하고 등등기본적인 가장으로써의 일들을 해주길 원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언제나 해맑습니다. (물론 해맑고 착해서 좋습니다)제가 길거리 지나가다가 저거 예쁘다, 먹고 싶다 하면언젠가 사다주고 챙겨주고 마음껏 사랑한다 말로도 표현 많이 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기분이 자꾸 이상합니다. 왜 이렇게 외로운 마음? 혼자인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자꾸 마음을 다르게 생각해보려 생각을 하다보면자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내가 남편에게 바라는게... 정말 원하는건 이게 아닌데...
신혼 초기에는 몇번이고 울면서 좀 노력해달라 말해도... 남편 성격이 저에게도 남에게도 워낙 쓴소리 못하다보니제 입장에서는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포기하게 되는? 무력함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혼자 뭘 해결하려고 하고, 방법을 찾고 하다보니 지친걸까요..?또 기분좋게 웃으면서 마구 해주려고 하면 저도 좋아서 순간 잊고 좋다가제자리에(문제앞에) 돌아오면 또 저혼자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고 해맑아야만 남편이 저를 좋아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제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이런것 해결해야 한다 등등 = 남편이 싫어하는 소리를 하면 이야기를 더이상 하지 않으려고 하고, 지쳐하는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엊그제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신나서 말하거나 진지한 부탁(?) 해결(?)을 원할때남편은 잘 까먹고, (해결할일이있어도) 해결해주지 않아서, 관심이 없는것 같다고 느꼈는데 남편은 세상에서 저한테 제일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남편은 남편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것에만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본인도 싫지만 (제가 좋아하니까) 노력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그러다보니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건저혼자 찾으려고 하고, 외로운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달리기를 하거나 운동을 해서 자꾸 감정을 잊으려고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또 기분이 이상해져요...)
제가 한달중 그날 범위안에 이런가 싶어서, 요 몇달 주기도 체크해봤는데...그렇지도 않고.. 우울증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왜 이런걸까요..?
제 상황을 이해 하기 위해서 제 mbti가 도움이 될까요.. 저는 entj입니다.. mbti를 생각하면 가끔은 성격 유형(?) 이 달라서 이해가 되는 것들도 있긴 해서 많이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엄마한테 말하면 속상해할꺼 같고.. 친구한테 말하기는 싫고...제가 어떻게 다르게(=외롭다 생각하지 않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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