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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부모앞에서 할말 못할말 있는 거 아닌가요?

ㅇㅇ |2024.06.25 18:46
조회 110,577 |추천 397

기분 나쁜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 엄마랑 함께 보려고 해요.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너무 답답한데 이런 얘기를 어디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엄마는 성격이 정말 당차고 시원시원하신 편이고 비교적 거침없이 솔직하게 말을 하는 스타일이십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이면 말 실수도 하기 쉬운 타입이죠.

저는 이런 엄마의 말하는 스타일 때문에 종종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 가지 카테고리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성적인 발언들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저번주 일요일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저(25), 여동생(22) 인데 주말을 맞아 넷플릭스로 영화보면서 팝콘도 먹고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부녀끼리든 모녀끼리든 친구같이 편한 사이입니다.

요즘 저희 엄마의 취미가 영화보기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다같이 모인터라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던 한편의 영화가 끝나고 엄마가 너무 재밌다며 저녁을 먹고 또 영화를 보자고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다시 가족들이 거실로 모여서 공포영화를 보려고 시작했죠. 저는 하루에 영화를 두편 보는게 지치기도 하고 방에 가서 편하게 핸드폰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거실에서 물을 떠서 방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일이 생기는데요.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있고 시끄러우니 저는 방에서 쉴거고. 저는 너무 자연스럽게 방문을 닫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엄마가 ‘야~ 방문 열어 아들이면 딸 치려나보다라고 이해라도 하겠다’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아무리 제가 성인자녀라도 이성의 부모앞에서, 가족들 다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모욕적이고 수치스럽다고 생각이 들어요.

 

비슷한 사건으로 하루는 동생이 옷을 샀는데 이 옷이 다른 옷에 받쳐서 이너로 입는 완전 시스루 옷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시스루 옷을 안에 포인트로 입고 그 위에 셔츠같은 걸 입어서 넥라인이나 소매라인이 포인트가 되는 그런 옷이었죠. 그 옷을 보고 엄마, 저, 동생 이렇게 여자들끼리서 재미있게 얘기를 하며 있었습니다(거실에는 아빠가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계셨었구요) 그러다가 정말 재미로 엄마가 그 옷을 맨 몸 위에 걸쳐보시고 저희랑 같이 웃고 장난치며 놀고 계셨습니다. 장난으로 입어본거니까 가슴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거죠. 모녀들끼리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때 엄마가 00이는 가슴이 커서 이거 입으면 어쩌겠다 와 이거 00이가 입으면 진짜 어쩌겠다라는 말을 아빠도 다 듣는데 막 하시는거에요. (00이는 저를 말하는 겁니다.) 그때도 저는 기분이 너무 상해서 티를 냈고 엄마도 사과를 하셨습니다.

(이 사례를 덧붙힌 이유는 엄마의 평소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튼 일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본인이 아들이 아니면 상관없는 거 아니냐’. 다시 말해서 나는 아들을 지칭했고 너가 아들이 아니고 그런거면 너가 딸을 치려고 한것도 아니고 상관없냐는 뜻이신거죠. ‘무슨 말을 못해먹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제가 기분이 나쁜 건 그렇게 둘만 있는 상황도 아니고 공개적인 상황에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모욕적인 기분이 든다는 겁니다. 이성의 부모앞에서 할 말 못할말이 있는거아닌가요? 성인인 자녀라면 더더욱요.

본인은 아빠의 아내다보니 그런게 스스럼없을지 몰라도 자녀인 저를 너무 헤아려주지 못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정말 예민하고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생각을 바꾸려고 다르게 생각하려고 조언구합니다..

추천수397
반대수14
베플ㅇㅇ|2024.06.25 18:57
기분 나쁘겠지만 쓰니 엄마 천박하고 푼수 같음.
베플ㅇㅇ|2024.06.25 19:16
아. 너무천박해요. 저런소릴 입에담다니.. 그것도 남편과 자녀앞에서? 세상에
베플ㅇㅇ|2024.06.25 19:07
이성이고 동성이고간에 정상인들은 그런 말을 자녀에게 하지 않아요....
베플ㅇㅇ|2024.06.26 00:01
엄마는 뭐하는분이길래 저런 싼티나는말을 입에달고살아요? 너무 못배운티가 난다
베플ㅇㅇ|2024.06.26 00:00
이성의 부모를 떠나서 저런 저급한 말은 평생 입에 담지않는사람이 훨씬많음 어릴때부터 막말을 듣고자라서 저런게 화통하게 보이나보네 너무싫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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