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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엄마끼리 친해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2024.06.27 13:48
조회 21,559 |추천 21
저희 집은 3남매입니다.

제가 첫째로 20살, 둘째는 수험생인 19살 여자아이이고 늦둥이 막내(남자)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저와 여동생이 어렸을 때 까지는 크게 과보호를 한다던지, 학부모 친목 모임(그땐 아마 지금버다누잋반적으로 활성화 자체가 덜 되어 있긴 했을거에요)에 낀다던지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 사이에 돌아다니는 정보(학원 정보나 학교에서 누가 전교 몇등을 했고~~ 누가 서울대를 갔고~ 하는 소문같은 것들)에 완전히 무지하셨었어요.



그런데 늦둥이 남동생을 얻은 뒤에는 동생 친구네 어머니 혹은 부모님이랑 친목?을 열심히 다지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적당하면 전혀 신경을 안 쓰겠는데, 그분들을 '아들 친구 엄마'가 아니라 '내 친구'로 여기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저와 동생이 수험생 혹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막내를 맡겨두고 부모님들끼리(보통은 어머니끼리 친해지고 서로 남편분을 소개시켜서 부부끼리 친해지는 루트입니다) 놀거나 혹은 처음에는 아이들까지 데리고 놀다가 한 저녁 9~10시가 되면 저희에게 애달 좀 대랴가라고 전화를 해서 부모님들끼리는 새벽까지 놀고, 저희는 애들 씻기고 재우고... 이런 일이 매주 1~2번은 기본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끼리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 막냇동생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여러번 놀러오고 자고간 적도 있을 정도로 친밀했던 사이의 아이가 부모님들끼리 사이가 안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막내와도 멀어진 적이 최소 3번 이상입니다.



사실 이제 저는 본가에서 떠나서 대학교 근처에서 생활 하고 있기 때문에 제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동생이 어제 전화와서 제게 엄마가 맨날 동생 맡겨두고 놀러간다, 또 엄마가 누구랑 싸워서 그 애(막내 친구) 못본지 한달 넘었다 하는 등등 하소연을 하기에 저도 답답하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서 써봅니다...


심지어 이 와중에 여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잘 하라는 압박까지 엄청 강하게 넣고 학원도 엄청 많이 보내니.. ㅠㅠ


대체 어떻게 해야 이게 해결될까요 ㅠㅠ 경험 많은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추천수21
반대수15
베플ㅇㅇ|2024.06.27 13:59
푼수 아줌마 하나 납셨네. 늦둥이라 했으니 최소 그 모임에서 가장 언니이거나 못해도 2,3번째는 될텐데. 저렇게 목숨걸고 모임하는 이유가 언니언니~ 하면서 따르기도 하고 이미 애를 키워봤기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선배노릇하면서 뭔가 대단한 사람 된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무리의 중심같기도 하니 그 재미를 놓을수가 없는거지. 그 와중에 정작 아들을 위해서 첨에 무리 만들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그러다가 심지어 싸워서 사이 틀어진 집들도 벌써 몇집 있다닠ㅋㅋ 그것만 봐도 님 엄마가 애 친구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무리에서 언니대접 받고 싶어서 하는거지. 그러다가 자기 맘 틀어지거나 누구 하나 자기맘에 안들게 하면 트러블 일으키는 거지. 진짜 말만 들어도 피곤하다. 저런거 한두번만 더 반복하면 나이도 많은 사람이 푼수같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 끼어서 괜히 꼰대노릇하고 트러블 일으킨다고 조만간 아무도 모임에 안끼워 줄듯.
베플ㅇㅇ|2024.06.27 18:38
애들끼리 친구면 그냥 애친구 엄마입니다. 내친구 아닙니다. 조심해야죠. 마찬가지로 엄마들이 친하다고 애들까지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구요. 엄마가 정신을 차리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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