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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싶은데 사는 방법을 까먹었습니다

슬픔이 |2024.06.30 23:30
조회 3,990 |추천 6

선천적으로 우울을 타고난 사람도 있을까요? 주변에는 털어놓을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제가 좋은 모습만 보여야하는 사람들이라)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왜이렇게 힘들까요.. 저는 항상 그래왔던 것 같아요. 행복한 순간이 하나도 없었어요..
아무 일도 안해서 그렇다 심심해서 그렇다 일해보면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은데요.. 저는 인생의 반나절을 우울로 보냈던 것 같아요. 중학교부터 성인된 이후까지요. 학창시절엔 학교에선 따돌림을 당했고, 자퇴 생각을 했고, 쉬는시간엔 놀 친구가 없어서 자는 척을 했고, 반이동해서 하는 수업이 제일 싫었고 체육시간엔 연습할 짝이없었고.. 반에서 급식을 혼자 먹기싫어 다른 반 친구와 매점에서 사먹고 학교가는 버스 안에서 등교시간 전에 생각을 축냈어요.. 매일 불면증에 시달렸고 가위를 눌렸고 그렇게 학교다닐 때 지옥 속에 살았는데 성인된 이후엔 그냥 살고싶지가 않네요.. 계속 살아서 무얼할까 무슨 행복이 있을까 미래가 기대되지도않고요. 사람 만나기, 산책하기, 하늘보기, 열심히 일하기, 수면패턴 규칙적으로 돌리기, 맛있는 거 먹기, 책읽기 등 저도 많이 노력했는데 선천적인 우울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은건가 봐요.. 제가 너무 사는데 예민하고 각박한 걸까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사는 법을 까먹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평범해지고싶은데 그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생각회로조차 정상적이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불면증과 우울증에 관해서는 상담도 받아봤는데요.. 나중되니까 상담받으면서 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힘들어지더라고요.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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