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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X마리끌레르 10주년 화보

ㅇㅇ |2024.07.05 13:12
조회 8,105 |추천 27

레드벨벳X마리끌레르 10주년 화보 떠서 인터뷰 일부 가져옴

 

레드벨벳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어요. 화보를 준비하며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닌 의미에 대해 거듭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다섯 멤버가 함께하는 화보도 ‘짐살라빔(Zimzalabim)’ 활동 이후 5년만이죠.


조이 10주년을 특별하게 생각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로 감사해요. 저희에게는 특별한 숫자지만,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날일 수 있잖아요. 오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성대하게 축하해주시니 큰 감동이었어요.


슬기 촬영하면서 ‘Ice Cream Cake’ 활동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자연과 어우러져서 노는 멤버들 모습을 보니 잠시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종종 예전 앨범이나 뮤직비디오를 찾아서 다시 보거든요. 그럴 때마다 시대가 변했다는 생각도 들면서 우리가 10년이란 시간을 잘 건너왔다고 느껴요. 한편으로는 레드벨벳이 어떤 그룹인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표현해야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겠다 싶고요.


예리 10주년이라는 단어가 주는 장대한 느낌과 다르게 그저 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생각이 더 커요. 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끽하고 싶지만 그럴 수만은 없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는 게 좋을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는 시점인데, 오늘은 그런 고민은 잠시 넣어두고 기쁜 마음만 받아들이고 싶어요.


조이 맞아요. 오늘 촬영 준비하면서 예리가 노래를 많이 부르더라고요.(웃음)


예리 즐겁게 놀면서 촬영하는 느낌. 오랜만에.(웃음)




 

누구도 빠지지 않고 10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린 음… 레드벨벳 아닐까요? 다섯 멤버가 여전히 함께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동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가 여전히 레드벨벳을 좋아하니까. 너무너무 좋으니까.(웃음)


조이 맞아요. 멤버 모두 이 일을 사랑해요. 노래하고 춤추고 팬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 직업을요. 제가 열아홉에 데뷔했는데, 스물아홉이 된 지금도 제 마음은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계속하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지나 있더라고요.


웬디 데뷔 때부터 꾸준히 다채로운 컨셉트를 시도했거든요. 같은 해에 각기 다른 컨셉트로 세 장의 앨범을 선보인 때도 있었고요. 다양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꾸준히 새로운 것을 해나가며 10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난 10년의 음악을 돌아볼 때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레드벨벳스러운 곡은 무엇인가요?


예리 저는 세 곡 고를게요. ‘Ice Cream Cake’, ‘Psycho’, ‘Feel My Rhythm’이요. 이 세 곡은 데모 버전을 듣자마자 ‘이건 진짜 우리 곡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웬디 난 거기에 한 곡 더해서 ‘빨간 맛’까지.


조이 너무 어려운데, 딱 한 곡만 꼽으라면 ‘Ice Cream Cake’를 고를래요.


아이린 맞아, 저도요.


조이 이 곡은 멜로디가 동화처럼 순수한데 어딘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거든요. 거기서부터 우리의 색깔이 확실하게 잡힌 것 같아요. 이때 예리가 합류해서 완전체가 되기도 했고요.


슬기 공감해요. 이 곡이 레드벨벳스러움의 시작인 것 같아요.




 

 

‘레드벨벳스럽다’는 말은 각자 어떻게 정의하고 있어요?


슬기 한 가지 느낌만 주지 않는 것. 저희 음악은 늘 다채롭게 해석할 여지를 주는 듯해요. 마냥 밝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스산한 인상을 품고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궁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 아이들이 대체 누구인지.


아이린 활동 초기에는 컨셉트를 레드와 벨벳 두 가지로 나누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둘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보여주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그때 중요한 건 동화적 느낌에 기괴함과 으스스함을 더하는 거였어요. 저희가 마냥 귀엽지만은… 않거든요.(일동 웃음)


슬기 헤어핀은 꽂고 있어도 표정은 무섭죠.(웃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룹 활동을 하며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을 것 같아요. 함께해온 멤버들을 생각하면 어떤 마음이 들어요?


아이린 함께 일하는 동료이기도 하지만, 내 동생들이라는 느낌이 커요. 얘는 그냥 강슬기, 쟤는 그냥 손승완.(웃음) 동생들에게 말하지 못한 저만의 힘듦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지 않아도,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힘이 돼요. 귀여운 애들이 옆에서 떠들고 있네, 하고.


슬기 이렇게 사람을 잘 알 수 있나 싶을 때도 있어요. 뭐가 필요한지, 말을 걸어줘야 할지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비켜줘야 할지 이젠 어느 정도 알아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가 된 거죠.


조이 작년에 제가 힘들어서 한 달 정도 쉰 때가 있는데, 그때 멤버들이 모두 흔쾌히 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알아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요. 평생 친구 하나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4명은 할머니가 돼도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아요. 그 사실만으로도 참 감사하죠.



 

마지막 질문이에요. 레드벨벳의 계절, 여름입니다. 10주년과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올여름이 어떤 기억으로 남길 바라나요?


조이 사랑의 계절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에 저희가 생각하는 사랑을 전부 담았거든요. 좁은 의미만이 아니라 커다란 의미의 사랑을요. 요즘 서로 미워하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그런데 저희 음악 안에서만큼은 동화 속 행복한 세상을 꿈꾸셨으면 좋겠어요.


슬기 조이다운 대답이네요.(웃음) 저는 그냥 무사히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이린 너도 너다운 대답이다.(일동 웃음) 저도 슬기랑 비슷해요. 매년 그랬듯 이번 여름에도 새로운 추억이 생기겠구나, 나의 또 다른 일부가 생기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예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활동이었으면 좋겠어요. 앨범을 준비한 우리도, 곧 만날 팬들도 각자의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 새로움을 느끼는 여름이길 바라고요.


웬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랑 플러스 행복!



2탄으로 되어 있어서 화보랑 인터뷰 다 섞어서 가져왔어

10주년이라니 시간 빠르다 10주년 ㅊㅋㅊㅋ

추천수2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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