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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답 좀해줘. 너무 억울해 너무 답답하다

거지같네 |2024.07.06 19:30
조회 625 |추천 4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어디가서 엉엉울면서 하소연하고싶은데..
현실은 녹녹치 못하고 여기다 글남겨 봅니다.
전 40대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와이프와 이제 중1 딸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H자동차사에 다니고 있구요
본론은.....
제가 막 직장에 취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28살 시점에 아버지가 사업으로 큰 빚을 졌고 
그타이밍에 하필 전 결혼을 준비중이였습니다.
거의 결혼을 포기 해야할 시점이였는데.... 와이프가 모든걸 이해하고 절 설득해 결혼했고 
제가 버는 돈은 8할을 아버지 빚 갚는데 쓰고 와이프가 번돈으로 그렇게 무려 16년을 살았습니다. (전 참고로 형제는 없어서 혼자 감내해야했음)
무려 16년이 걸려 그 아무리 갚아도 다 갚지 못할거 같았던 빚을  올해 5월 정말 모두 갚았습니다.
불행히도 아버진 올해 1월 돌아가셨고.....다 갚은걸 못보고 돌아가셨네요 
빚을 다 갚았으니 이제 내가 번돈 전액을 와이프에게 주기 시작했습니다....정말 최소한의 용돈만빼구요
와이프는 수입이 따따블이 되었다며 좋아했고 전 와이프에게 말햇죠 "이제 고생 그만하고 조금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제 진짜 행복해지나 싶었습니다.
사고싶은거 다 사주지 못했던 달애를 위해 선물이며 용돈도 얼마든지 해줄수있고 하고싶은것도 다 해줄수있다는 사실에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나도 설레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직장에서 종합검진비 지원해 준다고 종합검진 받으라고 공지가 나와서 
2년만에 대장내시경과 초음파 검사 등등 종합검진을 했는데 1주일후에 정밀검사 다시 받으셔봐야 할거 같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검진 결과 전 췌장암 3기 를 선고 받았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와이프랑 애한테 아무것도 못해주고 빚만 갚고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며 살았고 이제 끝났구나 . 이제 나도 행복해질수있다는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개 _같은 일이 나한테 일어나는지....
의사선생님은 통계적으로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남으셧다고 그러네요 
살가능성은 1%가 되지않는다고 그러고
그 개같은 그놈의 통계적인...통계적인....__...진짜....
하....
진자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왜 내인생이 왜 이렇게 되버렷는지...
__ 진짜 너무 화가나고 억울한데....아내는 계속 울기만하고 ....내가 위로를 하긴해야하는데..
위로를 못하겟어요.....
어떻게 사람인생이 이따위 일수가 있는건지.....
__ 진짜....이런..진짜 개 같네.....
앞으로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답답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써봤습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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