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발 도와주세요] 정신병원측 과실로 제 정신병원 상담 기록지를 회사 사람들이 보게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2024.07.12 09:36
조회 44,046 |추천 196
병원측 과실로 제 정신병원 상담 기록지가 저희 회사로 왔고, 회사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었습니다.
저는 특정하여 어떠한 병원에 대한 비방 목적이 없으며, 공익을 위해 글을 남겨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7/10 14:00- 우울, 강박, 극단적 충동 등 심리 치료를 목적으로 회사 건물 내 정신의학과에 방문하여 상담 및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사전에 작성이 필요한 설문지 작성 후 제출_개인적이고 민감한 내용 有: 어떨 때 우울감을 느끼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7/11 09:00- 유일하게 제가 병원을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는 회사 동료가 출근 당시 회사 문 앞에 있는 서류 봉투를 발견했고 확인 해 보니 제 이름 등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상담내용(위에 설명드린 민감한 내용이 상세히 적힌), 설문지의 원본이 들어있었습니다
(서류봉투에 넣어져 있었고 봉투에는 이름이 없지만, 서류에는 제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봉투는 원본, 서류는 손으로 찢은 듯 찢겨져 있었지만 내용 이름은 그대로 보인 채)

- 회사 동료가 제게 와 저의 서류가 회사 안에 있는데 가서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 저는 갖고있지도 않았고 병원에 제출한 서류가 왜 지문을 찍어야 들어올 수 있는 회사 문 앞에 적나라하게 놓여져있었는지 원인은 알 수 없었습니다. 
수십명 출근 시 누가 그 서류를 들여다봤는지 추측도 어렵습니다.
- 회사에 놓여져 있는 것도 문제지만, 저는 그런 민감한 정보들이 담긴 문서를 왜 병원에서 그런식으로 보관했는지가 가장 원론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 병원에서 그렇게 개인정보와 민감 상담 정보를 제대로 파쇄하지 않고 폐기물 처리를 하지 않은 바람에 찢어진 종이라도 제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어떠한 그 누가 제 회사에 가져다 놓은 것일테니까요.
7/11 10:00경- 해당 서류를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여 확인해 본 결과 사과는 없이 CCTV를 확인해보겠다는 답변만을 들었고 서류를 병원측이 가져가 저는 회사에 복귀했습니다.
- 본 상황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해진 저는 친동생에게 알렸고, 친동생이 대신하여 병원측에 전화했습니다.
동생 : 병원에서 보관해야 하는 서류가 왜 건물 다른 층(제 회사 앞)에서 발견 됐는가?
병원 : CCTV 확인 중 이다. 진료가 밀려 확인이 어렵다. 오후 2시 이후 연락하겠다. 등의 회피성 답변
- 이후 변호사 지인을 통해 오전에 넘겼던 서류를 다시 챙겨오라는 말을 듣고 병원에 재방문했고 가져왔습니다.(가져오는 단계에서 의사의 삿대질, 서로 언성이 오가는 점, 의사가 화를 내는 점 등에 대해 증거를 남겨놔야겠다고 생각하여 중도에 녹음해둠)

- 병원에서는 해당 서류는 민감 서류가 아니며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서류이다. 쓰레기통에 버렸으나 왜 그쪽에 있었는지는 모르는 사항이며 그건 개인정보가 아니라 예시며 폼이다. 
라는 말을했고 저는 무시한 채 서류를 받아 회사로 복귀했습니다.(절대 민감서류가 아니지 않습니다. 제 이름, 제 심리상태, 어떠한 일 등등이 담겨있어요)
14:00이후- 14시가 넘어도 전화는 없었고, 14시20분경 병원 원장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래 내용 첨부)

1) 진료가 많아 CCTV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 건물 CCTV를 확인 중 이니 기다려라
2) 자신은 병원 원장일 뿐, 실제 상담과 실무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상담사가 진행하여 어떻게 되고 있는 일인지 모른다라는 태도
- 동생은 아래내용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1) 환자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재생할 수 없는 상태’로 파기하지 않은 점
2) 서류가 어떤 방식으로 유출이 됐다 하더라도 병원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점
- 7/11 20:00까지 상황파악 후 전달한다고 했으나 
- 20:10경 전화는 CCTV 백업 및 저장이 미뤄져 내일 확인 해 보고 전화 준다고 함
정신이 없어서 글 정리가 안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지식과 정보가 없어서 어떻게 대응 및 대처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병원에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출,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2. 제가 현 시점에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뭔지
3. 병원은 단 한번도 제게 어떠한 사과를 한 적이 없고 '황당'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방문한 병원이 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유출했습니다.
절대 알리고 싶지 않았던 회사에 불특정 다수가 제 상담지를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안하고 우울 증세가 더욱 심해집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알려주세요
추천수196
반대수6
베플쓰니|2024.07.12 13:08
환자분들이 정신병원을 참다참다 못해서 가는건데.. 그 마음만큼 의료진들도 중압감을 가지고 병원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병원 원장이 상담문서 관리 같은 서류관리도 신경써서 체계화시키고 직원교육 시켜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병원 재직 중이신 분들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은 있으세요? 있으시다면 이런 어이없는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만에 하나 누군가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면 그에 대한 사과를하고 태도를 보여서 용서를 구하시든 해야죠..(물론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너무나도 무책임하시네요 지금 당사자분 너무 힘드실 것같아요.. 마음도 힘드신데 이런일까지 생기시다니,....저라면 회사 출근하기도 너무 무서울 것같아요 ㅠㅠ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을게요.. 해당 병원은 꼭 책임을 져야합니다..
베플ㅇㅇ|2024.07.12 23:18
이거 뉴스 나오고 병원도 꼭 어딘지 공개됐음 좋겠네요. 일단 충분한 법 위반 사항은 분명하니까 법적으로 갈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베플ㅇㅇ|2024.07.13 01:16
짐작해보자면 첫 내담시 작성하는 설문지를 스캔보관하고 파쇄하려고 놔뒀던 모양인데, 왜 내담자의 정보가 담긴 서류가 파쇄되지 않고 쓰니의 사무실 앞에 놓여있는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누군가 일부러 가져다놓지 않고서야 그럴수 있나요. 연유야 어쨌든 병원의 대처도 비상식적이네요. 명백한 관리소홀이고 환자의 비밀보호의무 위반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문의해보시고 cctv 부터 꼭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베플어떻게|2024.07.12 10:49
병원에서 환자 상담 내용이 담긴 종이를 분실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고 그게 회사앞에 봉투째 툭 놓여져 있다는게 소름돋을 것 같네요 글쓴 분이 받은 충격이 어느정도 일지 짐작도 안되네요 도움을 받고자 용기내서 가셨을텐데 오히려 그게 회사에 알려지게 된다면... 끔찍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