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고 집에 쳐박혀서 놀고먹는답니다.
후
|2024.07.14 00:53
조회 20,931 |추천 9
어느날과 같은 주말
남편은 아침부터 게임하고 차려준점심밥 먹고
낮잠자다가 일어나서 또 게임했어요
저는 아침부터 육아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등 집안이했네요
저녁까지요
저녁차리기전 낮잠도 건너뛴 아들 더 보기는 힘들어서
남편보고 두돌 지난 아들 데리고 놀이터가던
공원좀 다녀오라고 했네요
마지못해 남편이 나갔고 30-40분만에 돌아왔어요
그시간동안 저는 좀 쉬엄쉬엄 저녁 준비를 했구요
옆에서 보채는 아기 없으니 좀 살것같더라구요
남편 돌아오고 같이 밥 먹으면서 아이 밥먹는데
자기는 후다닥 먹고 일어나더니 컴퓨터하러 가더군요
게임하러.. 그러고나서 한동안 계속 게임했어요
저는 아들 밥 먹이고 저 밥먹고 놀아주고
빨래 건조된거 정리하고 했네요
이제 저녁 설거지 좀 치우고 아기 재우려고
컴퓨터 끄고 남편보고 나오랬어요
게임 끄고 나온 남편에게 아기좀 봐라
내가 이빨도 닦아고 세수도 다 시켯으니
이제 잠옷만 좀 갈아입혀줘라 했는데
아이가 안한다고 하니 그냥 두고 쇼파에서 폰만 보더군요
하.. 그때 제가 짜증이 많이 낫지만
설거지 중이였고 아이는 혼자 잘 노는것 같아서 참았어요
그런데 혼자 노는것도 잠깐이죠
설거지 하는 저한테 와서 칭얼 거리길래
남편보고 좀 데려가라고 짜증을 냈어요
도대체 뭐하냐고 쇼파에서 폰만 보고있는게 맞냐 하니
오라고 하니까 안오는데 어떻게하냐며 오히려
저한테 짜증을 내더라규요
그러면 설거지를 해라 내가 아이를 보겠다 하니
내가 왜 설가지를 왜 하냐며
짜증을 내며 담배피러 나갔고
전 겨우겨우 남은 설거지하며 아이 달랬어요
후다닥 설거지 마무리하고
아이 옷갈아입히고 재울 준비하는데도
아직 남편은 안들어왔고 안방에서 아이 재우고 있으니
한참뒤에 들어왔네요
오고나서도 말한마디 안하고
제가 말 걸어도 기분 나쁜티를 내길래
아기 재우고나서 왜그러냐 물어보니
니가 나한테 짜증을 안냈느냐며!!
갑자기 또 큰소리로 화를 냅니다
그럼 그 상황에서 내가 웃을수가 있었겠느냐
쇼파에서 폰 보고있으라고 게임 끄고 나오라고 한거겠냐고
몇시간도 아니고 설거지하는 10분 정도 애 못보냐
옆에서 칭얼거리고 매달리는데 설거지 어떻게 하느냐
따져물으니 애가 안오는데 오라고 했는데도 안오는데
어떻게 하냐고 자긴 할수있는게 없었답니다
잠시 멈추고 달래주면 된거아니냐며 저한테 따지네요
애가 아빠한테 안가는건 아빠로써 자책할부분 아닌가요
오랬는데 안왔다고 남처럼 폰이나 보고있는게 맞나요
그러고선 갑자기 저보고 집에서 처박혀서 뭘하느냐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라며 말을 흐리네요
황당해서 내가 도채게 뭘 아무것도 안했냐
아침부터 안한거 말해봐라 하니
음식물쓰레기 안버렸답니다
제가 음쓰 버리는거 비위가 약해 잘못합니다
물론 좋아서 하는 사람 없는거 아는데
저는 유독 힘들어서
남편에게 그거 하나 딱 부탁합니다
그랫더니 그걸 들먹이며 저보고
집에 쳐박혀서 아무것도 안한답니다
아침부터 내가 저녁까지 한건 안보이냐 물어보니
니가 퍽이나 하겠다 라고 말하는데 말문이 막히네요
분명 본인 눈으로 오늘 하루종일 밥차리고 치우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육아하는거 봤는데도
저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된거였어요
점점 언성이 높아지니 큰 소리에 아이가 깻는데
그 소리 듣더니 저보고 꺼지랍니다
가서 애나 달래라는거죠
애가 울면 단 한번을 간적이 없어요
그렇게 싸움은 흐지부지 되었는데
정말 매번 싸울때마다 저보고 하는거 없다
그럼 나가서 니가 돈을 벌어라
설거지를 왜 내가 해야되나 집안일에 버럭하는것도 심하고
외벌이한다고 엄청 사람을 무시하고 큰소리치는것 같아요
집에서 살림한다고 무시하느냐 물으면
저보고 자격지심이라네요
참고로 저도 전문직이고 지금 나가면 당장 일할수있어요
그런데 아이때문에 그럴수가ㅜ없어요 변명같지만..
아이낳고 복직했을때 남편이 아이를 거의 방임하듯 둿거든요
그래서 퇴사하고 나왔는데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 싶네요
- 베플지나가는나...|2024.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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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저런 남편을 구한건가요. 일부러골라도 힘들듯
- 베플ㅇㅇ|2024.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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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설거지 청소 빨래 집안일 아무것도하지말고 육아만하세요. 저 남자 반응웃길듯. 지랄하면 니가 애를안봐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시고요
- 베플ㅇㅇ|2024.07.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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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대우를 받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