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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자꾸 놀아달라고 해요

ㅇㅇ |2024.07.14 18:48
조회 8,373 |추천 14
우선 카테고리에 안 맞는 글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우선 사정이 있어서 아빠랑 따로 살다가 올해 초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착하고 장난끼 많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시고요 아빠는 일을 많이 하셔서(주말 포함) 보통 밤 10시 쯤 퇴근을 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외동이에요 지금은 방학이지만 알바, 자격증 공부, 공모전 준비 때문에 나름 바쁘고 빈둥빈둥 노는 걸 안 좋아해요 늦게 자는 편이라 밤 10시에도 전 하던 공부 계속 하다가 새벽에 잠들고 싶어요

근데 아빠가 정말 퇴근하고 집에 오면 늘 저한테 놀아달라고 해요 방에 있으면 계속 들어와서 같이 놀자고 하고, 자려고 하면 놀다가 좀 늦게 자라고 하고 그러면 같이 얘기하고 티비 보고 맛있는거 먹고 하다가 새벽 한두시쯤 돼서야 아빠가 피곤하다고 주무시면 저는 그때부터 다시 자유시간(?)이 생긴 느낌이에요 저도 제가 해야 되는 게 있고, 혼자 쉬고 싶은데 매일 매일 아빠가 그러니까 저도 스트레스예요 거절하자니 불효녀 되는 거 같고 거실에서 혼자 티비보고있는 아빠가 불쌍하고 안쓰러워보이기도 해요

아빠가 나쁜 게 아닌 건 저도 알아요 퇴근 후에 딸이랑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해요 더군다나 따로 살았었으니까 더 저랑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근데 매일 하루 세네시간씩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 게 너무 싫어요

아빠랑 저 둘 다 상처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추천수14
반대수6
베플남자ㅇㅇㅇ|2024.07.16 14:11
사실대로 말하세요 딸이 공부하겠다는데 기분 나빠하실 부모님은 없습니다. 아니면 날짜를 정해서 데이트를 하자고 하셔도 좋구요 그리고 밤에는 글쓴이도 좀 쉬고 싶고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매일같이 밤마다 오셔서 그러시면 피곤하다고 말씀하세요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아버님이 마음이 상하실수는 있겠죠 거절하는거니까요 이 세상에 좋은 거절은 없습니다. 서운하시더라도 말씀을 드려야 아버님이 아십니다. 못 하겠으면 독립전까지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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