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분통이 터져서 글을 써봅니다.
저희 할머니가 7/6(토) 담관암 4기 판정을 받고 하늘나라로 가셨어요..어렸을때부터 할머니 손으로 키워온 사촌동생(남자)이 있는데 지금껏 할머니랑 살다가 올해 11월에 결혼을 앞두고있어 5월쯤 신혼집으로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이 사촌동생이 점점 크면서 할머니 재산에 손을 대고 할머니 돈을 마음대로 쓰는 것 같아 저희 어머니가 할머니 돈에 함부로 손을 못대게 관리를 했었습니다.
어떻게 해놓은건지 모르겠지만 토스로 등록을 해서 할머니 연금 들어오는 돈이 사촌동생에게 토스로 빠져나가는걸 확인했었습니다.
이런 돈 문제로 인해 사촌동생과 저희 어머니 사이에는 큰 벽이 생겼고, 이런 문제들로 다같이 모여 얘기하던 중에 사촌동생이 분노를 참지 못해 던진 텀블러가 어머니 안경에 맞아 안경이 산산조각 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안경 낀 사람에게 안경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아시죠.. 깨진 안경 유리조각이 어머니 눈에 들어갔을거라고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저는 안경이 깨진게 살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얼굴에 멍이 들었고 어머니는 전치2주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그 후로 3년을 벽을 치고 지내왔습니다.. 사촌동생이 할머니 집에 있으니 저희 어머니는 무서워서 할머니 집에 마음편하게 가질 못하셨고, 할머니 집을 가게 되면 사촌동생이 자리를 피했고, 저희 어머니 카톡 차단도 했더라구요.
할머니가 암으로 병원에 3주정도 입원하게 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과 같이 병간호를 하면서 사촌동생과 저희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고 벽치고 지냈던 세월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될 줄 알았어요. 힘든일을 같이 겪으면 풀릴 줄 알았어요.. 그래도 가족이니까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할머니가 3주간의 입원생활 후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저희 어머니가 장례비용,산소비용 약 1700만원을 다 부담하게 되어 할머니가 모아두신 돈으로 병원비 등 상속처리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세상에.. 사촌동생이 할머니 살아생전에 유언 공증을 받은 서류를 은행에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모든 재산을 자기앞으로 돌린다구요.. 너무 소름끼치고 기가 너무 막혔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사촌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다시 차단을 했는지 연락이 되질않고 카톡,문자 다 쌩까고 있습니다..
그전날까지만 해도 할머니 영정사진 20만원 송금해줘야한다고 연락했던 미친놈이예요...
그리고 그날 할머니 집에 갔는데 할머니 집 비밀번호가 바껴있더라구요..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할머니 집 명의는 할머니인데 세대주는 사촌동생으로 되어있어요.. 할머니집도 부동산에 확인해보니 예전부터 내놓은 것 같았어요.. 자기 어머니의 집을 들어갈 수 없다는게... 얼마나 슬픈일인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영정사진을 다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보니 사촌동생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길 기다렸던 것 같고 일처리를 이렇게 진행해왔다는게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할머니가 그렇게 아프셨는데 병원에 데려가질 않고 방치했다는 사실이 너무 괘씸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머니를 잃은 큰 슬픔에 빠짐과 동시에 분노라는 감정으로 바껴서 법적소송을 준비하려고 해서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런 일을 해야한다는게 너무 비통하고 마음이 아파서 글을 씁니다..
사촌동생한테 텀블러로 맞았던 사건을 경찰에 폭행죄로 고소하려고 하는데 민사소송? 형사소송?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까요.. 당시 사진과 안경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어떤 소송으로 사촌동생을 처벌할수있을까요... 저희 가족에게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게 믿기지가 않고 마음이 너무 아픈데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