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입니다.초봉 3600 받고 1년 일을 하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겨우 1년 채우고 바로 주 20시간 학원 강사로 이직하여 현재 월급 210 정도 받고 있어요.가족이 보수적이고 종교도 맞지 않아서(가족 기독교, 본인만 무교) 최대한 빨리 독립을 하고 싶어요.
대학생 때 알바한 것, 인턴한 것, 일한 것 악착같이 모으고 재테크도 열심히 해서 모아둔 돈은 4천 정도 있습니다.독립하기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문제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되고, 첫 독립인 만큼 친구와 함께 룸메이트로 독립하고자 하는데 가정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럼 혼자 독립하겠다고 하여도 절대 안 된다고 그냥 집에서 나가는 것 자체를 반대해요. 자꾸만 3개월 뒤에 다시 얘기하자, 6개월 뒤에 다시 얘기 하자 하면서 제 원래 독립 계획보다 1년이 미뤄졌어요. 그럼 저도 독립 체험 느낌으로 일주일의 3박4일은 친구 집에서, 나머지는 본가에서 지내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절대 안 된다고 하시고요. 저는 부모님이 원하는 기간동안 군말없이 기다리고 원래 했던 계획들도 다 미루고 대기만 하고 있습니다.
결로적으로는 저는 독립하고 싶다고 하고 가족은 단순히 제가 모은 돈이 적다(가족은 1억 모으고 독립하라고 함) or 주 20시간밖에 일 안 하면서 뭔 독립이냐 하면서 싸우고 있어요.자꾸 부모님 말도 바뀌고 저는 부모님이 원하는 만큼 기간도 미뤄 주고 대화도 계속 하는데, 자꾸만 저를 부모님 생각도 안 하고 독립하려는 이기적인 딸로 만들면서 막고 있네요.
어떻게 설득하죠? 사실 이제 지쳐서 그냥 말 없이 떠나고 싶다가도 가족의 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없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