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9시4분경 경복국역 환자 발생 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문이 닫히고 있어서 다음 역인 안국역에서 환자와 함께 남성 3분 여성 2분이 함께 하차했습니다.구급대원이 올때부터 저 멀리서 무슨 조깅하듯 뛰는 둥 마는 둥 천천히 오고 와서도 환자한테 어떠한 제스쳐도 취하지 않고 그저 허리에 손을 올리고 관망하면서 승객들이 케어를 했습니다. 환자는 공황발작이 있는 분이었고 호흡을 힘들어 했습니다. 오자마자 손가락에 뭘 끼우고 혈압을 재더니 본인들이 왔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덥니다.환자가 과호흡 상태에서 누워있다가 앉아서 호흡하는게 편하다고해서 앉았습니다. 구급대원이니까... 안심할 수 있겠지 하고 구조한 승객들이 열차를 타려던 중 머리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허리에 손 딱 얹고 관망하더라구요. 같이 구조하신 승객이 머리를 받쳐주지 않았다면 땅에 머리가 크게 박았을 것 입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오 같이 있어주셔야겠는데요? ㅎㅎ, 괜찮아요 공황 발작이 원래 과호흡이 오고 힘들어요"그리고 먼 산 보면서 어떠한 제스쳐도, 환자에 손도 안대고 그저 한 발자국 멀리서 지켜보기만 합니다. 이런일은 흔하다며 저쪽에서 더 심한 환자가 있다며 바로 앞에서 헐떡거리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아하는 박*영씨를 보며 느꼈습니다. 119는 안전하지 않구나.


저는 당신들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119가 아닌 택시를 불러 기사님께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최악입니다. 역겹습니다. 세종로 119안전센터 박*영씨 부디 같은 상황에서 당신같은 구급대원 만나길 간절히 빕니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구조를 도와주신 여성 2분, 남성 3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근은 잘 하셨으련지요ㅠㅠ 다들 땀을 엄청 흘리시던데 ㅠㅠ 너무 분하고 제 가족이 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다음에는 내가 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