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반말로 쓸게요
13년 결혼생활함.
임신과 동시에 결혼해서 13살짜리 딸아이 있음.
아이 키우면서 계속 맞벌이하고 아이육아 거의 대부분
내가 독박함(신랑이 주말에도 일함)
아이 애기때는 신랑이 육아도 많이 도와줌
그러다 점점 일이 바빠지기 시작해서 일요일에
하루 쉬게 됨.
신랑 퇴근하면 옷갈아입고 바로 게임하거나
바이크 취미가 있어서 일요일 새벽에 바이크 타러 나감
낮에는 가족이랑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내가 부탁해서
새벽에 바이크 타고 가족이랑 시간보내려고 노력함
그러다 13년만에 둘째계획하게 됨.
서로 걱정이 많았지만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으니
좀 더 열심히 키워보자해서 올해 1월부터 적극적으로
임신계획 세우고 3월에 바로 임신성공함
근데 임신 3개월만에 신랑이 직장동료랑 바람 핀
사실 알게됨. 내가 임신 사실 알렸을 때도 그 년이랑 모텔 가 있었음(심증 아니고 정확한 물증 및 자백있음)
내연녀가 누구인지 어디 사는지도 내가 전부 알고있고
심지어 애둘딸린 이혼녀에 전남편 바람펴서 이혼함
모든 사실 알게 된 후에 도저히 둘째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이를 지우게 되었음(현재 나한테 가장 큰 고통)
첫째아이도(13살) 아빠가 바람 핀 사실을 모두 알고있고
내가 알기전부터 그 여자랑 채팅한 내용을 이미 알고있었음. 차마 나한테 말할 수 없다고 말함..
현재 신랑은 여전히 자기 매장에서 일하고 있고
그 내연녀도 그만두지 않고 일하고 있음.
내가 너무 빡쳐서 명예훼손 고소 감안하고
회사에 전부 알림.
그래도 여전히 철판깔고 일하는 중.
남편이 계속 이혼요구하다가 내가 끝까지 이혼은 안하겠다고 하니 집나감.
그러다 내 행복과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해야겠다고
마음먹음. 상간녀 소송 진행중이고 소송 끝나면 바로 이혼 할 예정.
근데 아이가 나랑 살고싶어하는데 나는 청주(본거주지)에서 계속 살 자신이 없음..
엄마는 강하다고 하지만 이 모든 일이 불과 2달밖에 안된 일이고 글쓴이 본인도 여전히 회복이 안되고 있는 상황임.
이런 상황에서 내가 모든 걸 감수하고 아이를 청주에서 키우는 게 맞을까? 내연녀도 청주 토박이고 심지어 우리집에서 15분거리에 살고있음. 신랑 매장은 완전 시가지라
내가 계속 청주에 살면 무조건 지나다닐 수 밖에 없는 동네임.
감정적으로 쓴 글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조언듣고 싶어서 글 올려.. 조언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