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저로서는 부모님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적습니다.
요즘 올림픽 시즌이라 올림픽을 방송해주잖아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해설을 보면서 자꾸 짜증을 내세요.
예를들면
ㅇㅇ선수 괜찮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요.
-> 상대도 똑같이 시간이 남아있는데 뭘
크게 이기던 게임을 추격허용
-> 뭐 저렇게 어렵게 가냐 실력이 안 되는거지
원래 잘 하던 선수인데 아쉽습니다
-> 원래 잘 하긴 실력이지 그게
등등 제가 생각나는 것만 적긴 했는데 모든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런 말들을 듣다보니 부모님이 원래도 저런 언행을 자주 하셨던게 생각났는데, 대부분의 이야기들에 시비톤으로 대꾸하세요. 너무 일상이라 세세히 기억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집이 외식을 자주하는데, 자꾸 식당에서 큰소리로 식당을 품평하세요. A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는데, 옆에 사장님이 있는데도 고기에 뭘 이리 많이 뿌렸냐, 고기에 자신이 없는거다라고.. 또 B식당에 가서는 A식당 고기가 더 낫다며 여기는 맛이 없다고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해요. 물론 식당에 대한 품평 할 수 있긴 한데.. 좋은 소리 아닌 이상 나가서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외에도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에 대해 개의치않아 하세요. 저는 식사나 자리 이용 후 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여기 직원들 다 돈받고 하는일이 그건데 네가 뭐하러 그걸 정리하냐 하시고..
배달음식을 시킬 때 잘못보고 시키셨는데 (백퍼 과실 맞음) 전화해서 따지실 때도 있었어요. 바꿔달라고.. 그래서 제가 우리가 잘못한거 맞는데 뭘 그러냐 하니까 엄마가 너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부모님이 하시는 행동들이 다 진상같은데 그 얘기를 했더니 이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래요.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는 제가 공부를 잘 한다고 자랑했으면서 집에 오면 사촌들 다 너 공부 잘하는줄 아는데 니가 공부를 못 해서 쪽팔린다며 뭐라 합니다. (제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대면 아는 자사고에 모의고사 영어 제외 안정 1등급이 나와요.)
제가 나는 부모님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 얘기해도 부모님은 고착화된 사람들이라 네가 이해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정말 50대 어른분들은 다 저런 사고에 고착화 되신건가요? 저는 저런 부모님과 대화하고 싶지도 않고 이야기 듣고싶지도 않은데, 부모님의 생각을 고칠 순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