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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119]

둥이아빠 |2024.08.08 11:02
조회 685 |추천 3

안녕하세요! 

 

19개월 된 쌍둥이 아들(2명)을 아내와 함께 육아하고 있는 둥이 아빠입니다.

얼마 전 어린이집 가정보육 기간에 아이들과 첫 키즈풀빌라 펜션을 계획하여 다녀왔습니다.

 

펜션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짐을 정리하고 아이들을 간단히 씻긴 뒤 온수풀 물놀이를

정말 신~나게 즐겼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신나하고 저희 부부도 아이들과 함께 오붓하게

주변 눈치보지 않고 편히 저희 가족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즐겁게 40분 가량 물놀이를 마친 후 아이들을 씻기고 기대하던 BBQ파티를 준비한다고

잠깐 아이에게 한눈을 판 사이 정글짐을 오르던 둘째가 굴러 떨어져 울고 있어 달려가보니

입술과 입안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저는 아이 손수건으로 출혈부위를 지혈을 하고 아내는 곧바로 119로 신고하여 현재상황을 설명하고 출동을 요청드렸습니다.

 

119상황실 전화종료 후 출동대원분에게 곧바로 전화를 수신하여 현재상황 말씀드리고 대처방법 안내받고 마음을 졸이며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분은 아이가 놀라지 않게 아주 차분한 말투와 모습으로 초기조치를 해주시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이송 전 구급대원분은 아이가 이송한 병원을 알아보셨고 인근 병원에서는 아이가 어리고 현재 응급실에 전문의가 없다는 상황으로 인해 어렵게 병원진료가 가능하다고 연락이 닿은 서울의 대형병원 아*병원 소아응급실로 이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는 사고 전 물놀이 한 탓으로 많이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었고 일요일 서울로 귀경하는 차들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하게 119 이송차량을 다들 양보해주신 여러분들의 배려로 가평 ⇒ 서울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 되지 않고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도착한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접수를 하고 초기 환자분류에서 봉합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봉합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는 말을 듣고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출혈은 처음보다는 줄었지만 진행중인 상황, 아이는 통증으로 인해 칭얼대고.. 이 큰 병원에서 치료를 할 수 없으면 어디로 가야하지라는 막막함.. 모든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아*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병원 인근 봉합이 가능한 개인병원(5~7곳)을 알려주셨고 119구급대원분이 전화를 하였지만 일요일은 의료진의 부재로 인해 봉합수술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119구급대원분은

내일 곧바로 아이 병원 봉합수술이 필요하니 5시간 금식, 주변 봉합수술 가능한 병원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며 다시 한번 아이 상처를 소독해주시고 끝까지 아이가 치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죄송할 일을 전혀 하시지 않았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오히려 제가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먼길을 달려와 주신 곳으로 다시 복귀하시는 순간에도 창문을 열고 저희 가족에게 인사 해주시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이가 요즘 119 구급차, 소방차에 관심이 매우 많았는데 혼잣말로 삐뽀삐뽀 서툰언어로 말을 하며 함께 손을 흔들며 택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펜션이 위치한 곳이 가평인데도 이송을 도와주신 포천소방서 구급대원 두분..

그 먼 가평에서 서울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주시고,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급차 안에서도 차분하고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구급차 내부도 설명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포천소방서 내촌 119안전센터 제가 경황이 없어 운전해주신 남성 구급대원분은 명찰을 보지 못해 성함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죄송해요.. 함께 아이와 뒷자리에서 함께 도움을 주신 여성 구급대원분은 지금에서야 성함에 성만 생각나는데 노** 구급대원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해 봅니다. 도움주신 모든 상황들과 시간들 평생 잊지 않고 마음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양보해주신 덕분에 아이 빠르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긴급차량이 이동 시 빠르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병원에서 다음날 아침 아이 봉합수술 하였고 내일은 실밥제거하러 갑니다!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아빠분들 육아를 예정하고 계신 엄마,아빠들 모두들 파이팅!!!!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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