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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기집(시댁)보다 처가댁(친정)이 더 편하다는데

ㅇㅇ |2024.08.14 08:31
조회 77,438 |추천 14

안녕하세요.

남편이 시댁에 가면 저보다 본인이 더 불편해하면서 집에 빨리 가자고 어떻게든 빨리 나가려고 해요.

반면 친정에 가면 남편이 매우 편안해하고, 제가 부모님과 수다떨며 놀 동안 남편이 편하게 쉬더라고요.
집에 빨리 가자는 말도 안하고요.

이게 혹시라도 제 착각일까봐 남편한테 직접 물어봤어요.
시댁보다 친정에 있을 때 더 편해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러냐고 직접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실제로 그렇대요.

그런데 그 이유가 좀..어이없네요.
일단 시댁에 가면 남편이 시부모님과 저 사이에서 너무 불편하대요.
시댁만 가면 남편이 저한테 아무것도 하지말고 방에서 쉬라고 저를 방으로 들이밀어요.
그런데 제 입장에선 어려운 시댁에 방문했는데 방에서 쉬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제가 시부모님과 같이 있는데 제가 불편해하니 남편이 자기도 불편하다고 빨리 나가고 싶대요.

반면 친정에 가면 제가 제 부모님을 당연히 편해하니까 남편이 자기도 편하대요.
제가 불편한 사람 만나고 있는게 아니니 남편은 자기는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대요.
물론 저희 부모님이 남편 처가살이시키는 못된 분이 아니니 남편이 더 편해하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남편은 그냥 앞으로 시댁말고 친정을 더 자주 가자고, 시댁은 그냥 자기 혼자 가는게 마음 편한다네요.

제가 궁금한건.. 도대체 남편의 정확한 심리가 뭘까요?
남편 입장에선 아무리 그래도 자기 집이 더 편할텐데 말이에요..
아니면 남편이 자기 부모님보다 우리 부모님을 더 좋아하는 걸까요?

추천수14
반대수236
베플ㅎㅎ|2024.08.14 09:36
쓰니가 무심결에 시댁에서 불편하다는게 얼굴에서 티가 나는 거임...그걸 남편도 시부모도 느끼니까 중간에서 힘든거고...그냥 서로 각자집 중요한 일 아니면 따로 가면 안 되요? 뭘 쓰니도 남편 데리고 다녀요...남편도 처갓집에 있는거 편한 것만은 아닌데 쓰니가 덜 스트레스 받아아하니 참는거죠...그런데 얼마나 시댁에서 표정이 안 좋길래 남편이 눈치까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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