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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리아빠가 맞는거죠?

ㅇㅇ |2024.08.17 13:06
조회 223,297 |추천 772
안녕하세요!
저의 언니 일이기는 한데 너무 답답하여 다른 사람들 생각도 궁금해서요~

저희 언니7년을 만나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언니네 예비 시할아버지께서 코로나 걸리셨었고 그 때문인지 재작년인에 다시 쓰러지셔서 치료 중이신데 할아버지 집을 처분해서 치료를 하고 길어지다보니 노후자금도 쓰고 뭐 그런 상황중에 최근에 몇천 목돈이 들게 생겨 예비형부 모아둔 자금에서 좀 땡겨쓰고 결혼을 좀 미루고 신행같은거나 모 이것저것 축소했으면 한다고 엊그제 광복절에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아빠는 듣고서 그날 언니한테 그냥 결혼 엎으라더라구요.

그 치료가 생존 획률이10퍼인가에 이천인가 삼천이고 내일죽어도 안이상할 노인네 산다는 보장있어도 남은가족들 살 길 해하며 치료해야하는것도 안 해아 하는데 산다는 보장이 9배나 낮은 치료에 전재산 써가면서 치료하는거는 더욱 말이 안 된다며 그런 집구석 시집가는거 아니라네요..그러면서 시집가는데 돈 한푼 안보태줄거라고..

그래서 언니는 이틀 째 삐져서 말도 안하는데..저희 아빠말이 맞는거 아닌가요?

저나 저희 아빠가 극T라서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톡선이 되어서 추가로 적어보자면 예비형부 할아버지 연세가95세가 넘으셨고, 이미치료비에2억이 넘는 돈이 들어간 상황이랍니다. 들은 얘기를 제가 표현하자면 희망고문하듯 야금야금 쾌차를 하시는 느낌이구요..
광복절에 예비형부가 집에 방문해서 결혼 좀만 미루고 사정이 여차하니 전세집 부터 시작해서 신혼여행이랑 식장에서 비용을 좀 줄였으면 하면서 곤란해했고 그렇게 형부가 가고 난 다음에 언니가 전세구하는거에 조금만 보태달라고 했더라구요..그래서 아빠는 어떻게될지도 모르는 노인에 남은 모든 가족이 어려워지는건 안되는 일이라고 했고, 저 역시도 아빠말에 백퍼 동의합니다. 아직 돈을 내거나 한거 없이 알아보고 있는 과정에서 이렇게 되어서 그냥 엎어져도 누가 손해보거나 하는 상황도 아닌데 언니가 7년이나 사귄 남자랑 어떻게 헤어지냐고 난리입니다.)
추천수772
반대수22
베플ㅇㅇ|2024.08.17 13:16
가족 치료에 돈쓰는거야 그 가족 내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본인돈이나 자식이 나눠지지 손자 결혼비용까지 축내면서 하는 건 좀 문제죠. 부모가 무능력하다는 이야기인데요.
베플|2024.08.17 13:29
할아버지 집 판 돈이랑 시부모 노후 자금까지 들어간데다 손자 결혼 비용까지 추가로 들어갔다라… 그말 진짜면 앞으로 들어갈 할아버지 병원비랑, 시부모 노후랑 병원비랑 간병비는 이제 어쩐대요? 결혼자금도 털어쓰는 착한 손자가 책임지고 손자랑 결혼하는 손자 며느리가 책임져야죠. 님 아버지가 말씀 세게하셨어도 결국 님 언니 부담으로 돌아오는 건 팩트. 그 남자는 그냥 자기 조부, 부모 부양 잘 하는 효자로 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베플ㅇㅇ|2024.08.17 14:02
차라리 빨리 돌아가시면 다행이지 그렇게 계속 쓰러지고 입원해야하는 상태로 10년 20년 계속 사는게 더 재앙임...지금도 손자 돈 끌어다가 쓰는데 거리낌이 없는데 그 병간호는 누가 하게되겠음 제일 젊은 손자며느리 있는데 시어머니가 간병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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