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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또 추가) 연인에게 사소하게 서운함을 느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ㅇㅇ |2024.08.17 21:57
조회 7,833 |추천 7
아무래도 결혼까지 골인해 보신 분들이
현명한 조언을 해주실것같아서
부득이 방탈하며 질문해봅니다

말 그대로
연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 때의 해결 방안이 필요한데
이게 참..
이십대때나 삼십대때나 제가 애새끼인건 같나봐요ㅋㅋㅋ

연애도 많이 해봤고
늘 전 연애에서 배울점이나 극복할 부분을 깨달았고
많이 노력도해봤는데...
..는 제 생각인것같고
걍 근본적으로 저는 애정결핍인가 싶어요
하..ㅋㅋㅋㅋㅋㅋ
근본적인 이 감정은 해소가 전혀안돼요

제가 제 문제를 알기때매 한동안 연애를 피하다가
너무 끌리고 서로좋아서 새 연애를 시작한지
두어달됐는데요
제가 걱정한 저의 최대 단점이 또 스믈스믈 기어나와요
ㅠㅠ
이게 뭐랄까

저는 안정감을 제일 우선시 하는편이고
(따로 언급안해도 그 안에 의미하는 것들을 아실거라 생각해요)
분명히 이사람은 나랑 같이 없을때도 저를 불안하게 하지않아요
저랑 비슷하게 집돌이에 누군가 만나면 자리 옮길때마다
연락 꼬박해주고 누구랑있다, 음식사진도 보내주고 등등
이제껏 만났던 그 누구보다 연락을 잘해줘요

근데 카톡을할때 문자라는 특정상 글자 그대로 보다보니
상대방의 감정표현은 크게 와닿기가힘들잖아요
(이모티콘을 안쓸때는 더그렇구요)
그래서 그런지
말한마디 한마디에 제가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것같아요

뭔가 제가 생각한 대답이랑 많이 멀어지는 답이오면
납득하기가 어려우면서 속상해져요
그리고 늘 해주던 표현이 안보이면 어..싶고ㅋㅋㅋ
자존감 문제 애정결핍인거 저도 알아요

이런 제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연애 시 제일 큰 단점인것같고
그걸 알아서 주의하려고도 하는데
이게 어느순간 정말 나만의 잘못인건지
상대방이 내가 오해하게끔, 또는 정말 배려없이 얘기하는게 맞는건지 헷갈릴때도 많아요

근데 지금 만나는 사람도 톡은 의미를 헤아리기 어려워서
선호하지않는다 전화가좋다했는데
저는 좀..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주의라서
평소 수다떨땐 톡으로하고 바깥나가거나
어디 이동중일때는 전화로 소통하는중이에요
(이것도 전 많이 발전한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운하고 속상해지는게 너무 싫어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어느정도 당연한 부분일수도있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 나름 쿨한척 하는데..
흑 속은 힘들어욬ㅋㅋㅋㅋㅋㅋ



추가해요ㅎㅎ
댓글들처럼 저 피곤한 여자인거 스스로 너무 잘알고있어서
진짜 되게 노력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타고난 기질? 살아오며 형성 된 감정선?은
노력해도 힘들구나 싶어 조언 구해본거였습니다 ㅜㅜ

저희는 주 1~2회 정도 만나고있고
지방 특성상 집이 엄청 가까워요

제가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한게
얼마 전 둘다 여름을 나기 너무 어려워하고
집순 집돌이 성향이라 시원하게 집데이트를 계획했던 날
퇴근하고 집오자마자 한시간 반동안 요리를해서 가져갔어요
데이트하면 남친이 돈을 많이 쓰는게 너무 고마워서
지나가던말로 좋아하는 음식 얘기한게 생각나서요
물론 제가 해주고싶어서 시간, 체력 쓴거라
하나도 불만없었고 그저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이었는데

막상 챙겨갔더니
미리 다녀오겠다던 마트도, 제가 좋아해서 사다놓겠다던 음식도 없었고 심지어 씻지도 않고있었더라고요..ㅋㅋㅋ

평소 배려많이 해주던 사람이고
뱉은 말은 사소한거라도 지키던 사람이라
좀 당황하긴했지만 이해했는데
이래저래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게 된 계기긴했네요ㅎㅎ

제 글에 덩달아 피곤해지신 분들껜 죄송하고
조언주신분들껜 감사합니당


또 추가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바람피고있었음
아니 내가 세컨드였네요
저 만나기전부터 들이대다 두번이나 까인 여자랑
계속 연락주고받고 저모르게 밤에 만나고
그러고있었더라고요

아무도 이 글 다시안볼테지만
대나무숲 하고갑니다

제가 불안하고 원하는게 많았던게
이유가 있었는지도요..
추천수7
반대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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