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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반년이 넘었는데

쓰니 |2024.08.19 02:46
조회 482 |추천 0

편하게 반말로 시작할게.
내가 그리워하는 애를 S라고 할게. S랑 400일을 넘게 만났다가 헤어졌어. 헤어진지는 반년이 넘었고, 그깟 400일 만난거 가지고 뭔 유난이냐 하겠는데 내가 연애를 정말 많이 해본 편인데 이렇게 좋아해본적이 없거든. 아무런 조건 없이 좋아하고 나가는거 귀찮아하는 내가 매번 보러가고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그랬어. 왜 헤어졌냐 궁금하겠지만 이유는 되게 간단했어. 오래만나니까 친구같더라 설레는 감정은 사그라든채.. 헤어지니까 알겠더라 그냥 그게 편한거였고 서로를 알고있는거라고,, S를 잊으려고 다른 남자들도 만나봤어. 소개도 받아봤고 다른 남자들이랑 썸도 타봤고.. 근데 나는 모든 연애세포가 S한테 맞춰져있다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눈에 차지도 않더라,, 그럼 연락하면 되지 않냐 싶겠지만 진짜 거지같은게 다시 연락해보긴 했었거든? 나는 잘되는줄 알았어. 얘 말투가 나한테만 부드럽고 이모티콘도 하트 있는거 막 쓰고 그러니까.. 근데 알고봤더니 그냥 나 가지고 논거였더라. 얘까지 나한테 이러니까 진짜 힘들더라. S는 나에 대해 다 아니까 내 마음 다 알고 있었을텐데 진짜 왜그랬지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내가 오해한거였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은 나보고 호구래. 그만 좋아하래. 근데 나는 얘한테까지 사랑받지 못하면 사랑받을 자신이 없더라. 오늘 일이 하나 있었는데 이 일 때문에 얘가 날 정말 미워할까봐 겁만 나.. 나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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