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살 여학생이에요.
사실 이 글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쓰는 글이에요.
전 현재 자퇴를 한 여학생입니다.
사실 학교생활이 정말 상상치 못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 시기에 너무 힘든 나머지 판에다 글을 써서 올렸었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이런 일로 무슨 자퇴냐, 더 버텨라 이런 소리만 듣다가 정말 더이상 갈 곳이 없던 저는 이곳으로 와 글을 적었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힘드셨겠어요’ , ’응원할게요‘ 등의 말씀을 정말 많이 적어주셨어요. 그래서 전 용기를 내 부모님께 제 생각과 상황을 말씀 드리고 자퇴를 결정할 수 있었어요.
정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셨던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비록 제 선택을 후회하는 날이 오지 않을거라 확신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나를
괴롭힌 아이들 때문에 차갑게만 느껴지던 사람들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일이었어요.
어리지도, 크지도 않은 17살이라는 나이의 학생에게 용기를 주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미래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멋진 어른이 되도록 할게요.
무조건 행복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불행보다는 행복이 많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저 말고도 정말 힘든 일을 감당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거에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 중2병이냐, 사춘기냐 하지 마시고 그냥 그 시기에 정말 자신이 힘든 일을 겪고 있는거일 수도 있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위로해주세요.
모든 분들의 미래가 해 처럼 따뜻하길 바랄게요.
제 인생에, 앞으로의 삶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