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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부모님 부양 or 아이입시미술 고민입니다..

ㅇㅇ |2024.08.27 07:47
조회 62,353 |추천 18
추가 - 부모님들 생활비는 줄이지않고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하면 어떻게든 지원해주기로 가닥잡았읍니다. 그래야 서로 후회가 없을것 같아서.. 조언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24년차 맞벌이 가정이에요..
출퇴근길에 항상 판을 보고 댓글도 달지만 글은 처음 올리네요.

형편이 비슷하면 무난하게 잘산다고 하죠? 저희 부부가 그래요.
양가 똑같이 4남매에 양가부모님 배운거는 없으시지만 교육열이 높으셔서 뼈를 갈아 다 대학교육을 시키시고 원하면 대학원까지 보내주셨고 학자금 대출한번 받은적 없이 교육시켜주셨습니다.
결혼부터 각자 모아서 했고 다들 자기밥벌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부모님 본인들 노후는 집한채외에는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셔서 자식들이 분담하고 있어요.
자식들 잘 가르쳐서 평생 먹고 살 길 마련해주신것이 큰 유산이라 생각해요.
양가남매들 다 사이좋고 양가어르신들 온화하시고 남의 자식 귀히 여기시는 분들이라 사랑받는 며느리, 사위 포지션입니다.

저희부부는 남편은 it개발자 저는 건설기술인입니다. 적지않은 급여지만 워낙에 없이 시작해 결혼 20여년만에 청약으로 수도권에 내집마련을 해서 열심히 갚고 있어요.
지금 고민은 저희 고딩 둘째아이가 입시미술을 하고 싶어하는데 주변에 미술하는 친인척,지인이 전혀 없어서 소질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집대출금,큰아이 대학등록금, 양가생활비및 경조사비등 부담이 커서 정말 잘생각해서 시켜야하는데 주변에 미술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영수학원은 꾸준히..예체능은 바이올린,해동검도 다녔고 그림은 전혀 배운 적이 없이 고등학교입학할때 친척들한테 받은 용돈으로 패드사더니 그때부터 혼자 독학했어요.
주변에 보여주면 다들 콩깍지가 씌여서 잘 그리네 이래요..
입시미술학원에 문의하면 그림 잘그리나요가 아니라 몇등급이냐 그것부터 물어보는데.. 공부는 못하는 편이에요...
공모전 같은것도 내보고 그러는 모양인데 예선은 통과하지만 수상작안에는 못들어요. 가끔 당근 같은데 반려동물 그려주는 소액알바? 하네요.. 가감없는 평가부탁드려요.

산디과나 시디과 가고 싶어하는데 진짜 어디에 물어볼때가 없어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해요.
학교 미술선생님께 여쭤보자 했더니 내년 정년퇴직앞두신 분이라 관심 없으시다네요..

입시미술 시작하면 양가 생활비 못드리는데 양가부모님 형제자매들 양해도 구해야해서 그걸 감수할만큼 소질이 있는지 양가 갈등이 생기지 않을지..
이젠 정말 결정해야할것 같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급히 두서없이 썼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가부 예선통과


반려동물 달력 예선통과









당* 알바

추천수18
반대수84
베플개뿔|2024.08.27 10:43
양가 부모님 생활비를 빼먹을게 아니고 님들도 님들자식 키울때는 님들부모님처럼 님들 뼈를깍아야죠. 님 생활비와 용돈을 아껴서 입시미술을 시키면 되지. 4남매가 나눠서 생활비 내면 각각 50~100정도 드리고 있겠구만 소득도 적지 않으시다면서 님들 뼈를 안깍고 다시 부모님 뼈를 깍는건 아니지 않나? 님들처럼 부모한테 지원 못받고도 님들보다 더 부모님한테 드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결혼할때 받은건 없어도 자라면서 나름 유복했던거 같은데 받은건 최대한 갚으세요. 부모자식간에도 기브앤테이크 좀 확실히 합시다
베플ㅇㅇ|2024.08.27 11:57
안녕하세요. 인서울 4년제 디자인과 재학 중이었다가 다른 길로 돌린 케이스입니다. (세상엔 잘 하는 사람도 많고 제가 생각한 미술과 길이 달라 현타와서 발.. 돌림) 단순히 패드로 그린 그림, 일러스트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트레이싱 했을 수도 있고 입시 미술과는 전혀 동떨어져있기 때문에.. 저때는 (9n년대 초반 생) 입시 미술하고 성적하고 반반 보는 학교도 많았고 미술(그림)을 보는 비중이 더 높은 학교도 많았으나 요즘 입시 판 보면 성적 비중이 훨 더 높습니다. 인서울 4년제나 흔히 미대 디자인과로 이름 나 있는 대학일 경우 성적 관리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입시 미술은 학교 미술 선생님이 보는 거랑 관점이 많이 달라서 별도 학교 미술 선생님한테 조언 구하지는 마세요. (성적 고민 제외) 사실 입시 미술은 그냥 암기 입니다. 창작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요. 일단 자녀가 어떤 미술을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하고 그래도 디자인과에 진학해야겠다면 입시 미술 배우는 게 맞습니다만 성적 관리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성적관리 빡세게 하고 고3되자마자 입시 배우고 좋은 학교 가는 얘들이 많아요. 입시는 전략 싸움이니까요. 또한 디자인과 나와서 나중에 취업할 때 좋은 학교에 가면 길이 그만큼 다양하고 선택지 폭도 넓고 ㅁ많은 경험이 되겠지만은 결국 또 포폴 싸움이에요. 이때 정말 많은 현타가 옵니다.. 본인이 추후에 미대 나와서 어떤 걸 하고 싶은지 꼭 고민하시고 미대 진학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플ㅇㅇ|2024.08.27 23:48
그림이 트레이싱 한 티가 많이 나서 찾아보니 이용수 할머니가 소녀상 쓰다듬는 사진을 트레이싱(밑에 사진을 깔고 투명도 낮춘 후 그 위에 라인 따서 그리는 기법)했네요. 트레이싱 안했대도 전공자가 보기에 잘그린 그림이 아닌데 트레이싱한건 진짜 아무 의미 없어요. 트레이싱은 사진의 변형이지 순수 드로잉이라고 할 수 없거든요. 패드로 그리지 말고 종이 한 장 주고 뭐든 그려보라고 하세요. 그게 진짜 본인 그림실력입니다. 패드로 피아노 건반 뭐 눌러야 하는지 다 표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연주 연습하면서 피아노 전공하겠다고 하진 않잖아요. 똑같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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