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두돌 된 애기 턱이 터져버리고 입안은 피투성이가 되어 I지역의 대학병원 응급실로 다녀왔습니다. ’성형외과 의사가 없어서 봉합을 안해준다‘ ’치과 의사가 없어서 못본다‘ 그냥 가라고해서 물로만 세척받고 8만원이나 내고 왔습니다.
아니 제가 물세척 받자고 대학병원 응급실 왔겠어요..? 응급실은 위중한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는 곳 아닌가요?!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24시간안에는 무조건 봉합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또 애기가 뇌출혈이나 골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씨티 촬영 여부를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의사라는 양반이 실실 웃으면서 애기가 씨티 촬영 전 약물때문에 심정지가 올 수도 있고 방사선 위험도 있다고얘기하는데 그런 태도가 정상입니까...?! 부모 마음은 애가 타고 심정지가 올 수도 있다는데 적어도 진지하게는 말씀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심정지란 말에 결국 씨티 촬영은 보류한다고 했는데 그 옆에서 간호사들은 다들리게 자기들끼리 뭐래? 안한데? 이런 깐족거리는 말투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더군요.
1차 병원이란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적어도 환자에 대한 공감능력과 책임의식은 있어야하는건 아닌가요?
이런 사태가 의사 파업때문인건가요? 대체 누굴위한 파업인가요?
입가에 피가 잔뜩 묻은채로 턱에 거즈붙이고 자고 있는 애기를 보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이 새벽에 주저리 주저리 올려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서민들은 위한 의사라는 양반들은 거의 없는 것 같으니 우리 몸 우리가 잘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