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중학생, 초등학생 때 배우자의 바람으로 이혼을 했어요 이혼 후 우울증이 와서 애들에게도 소홀했고 감정이 제어 안될땐 아이들한테 같이 죽을까?라는 말도 두어번 했고요...네 정말 해서는 안될 말을 한거죠 콜센터 직원으로 13년을 일하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진짜 최악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냥 그때는 결혼생활 15년간 꽉 붙잡고 있던 모든 줄들을 한순간에 다 놓쳐버린 기분이었어요 착한 엄마지만 어릴 때 같이죽자고 했던 말 때문에 너무 상처받았다는 아이들에게 바로 사과를 했지만 진지한 사과가 아니었던것 같아요ㅠㅠ뒤늦게라도 엄마로서 저질렀던 잘못들을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몇년동안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괜히 사과한답시고 새삼 다시 그날들을 기억나게 하거나 상처를 헤집는 꼴이 될까봐 섣불리 말을 못꺼내겠어요 도와주세요
+추가. 모든 댓글로 조언 주신 분들 말씀 잘 읽었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질책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모든분들 조언을 밑거름 삼아 점점 엄마다운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과도 몇번이고 하겠습니다 상처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가능한 옅어질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려고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가정에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