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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후 복직? 사직? 두 갈래길 앞에 섰습니다

ㅎㅎㅎ |2024.09.01 22:36
조회 45,648 |추천 12

최대한 짧게 편하게 음슴체 갈께요 ‍ㅜ처음이라 왔다갓다할지도;;
선배맘님들 맞벌이 선배님들 전업선배맘님들 조언부탁합니다ㅜ

나이 35 동갑내기부부
4살 첫째딸, 이제 곧 돌되는 둘째 딸 있음
둘다 완모했고 둘째육아하면서 육아스트레스가 너무심해졌고 우울증진단은 아니지만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남편이 6개월 육휴 (10월이면 복직)

중요한건 전 복직이 12월 예정임 (출산,육휴 포함)

남편도 교대근무 (2교대) 산업근무 종사자 .
저는 병원근무자(3교대) 복직할때 상근직 얘기는 해볼 생각인데 병원에서 받아줄지 미지수임.

첫째딸만 있을때는 둘다 교대지만
같은 지역에 친정부모님이 계셔서 둘다 야간근무일때 딸이 친정집에가서 외박을했음.
돌이 갓 지낫을때라 거부감도 엄청 크지않고 물론 울긴 햇지만 잘 적응기가 지나감..

하지만 이제 큰애가 4살이고 알거 다알고
진정한 엄껌에 ㅜ 얘를 외박 시키면서까지 일해야 하나 싶음.. 그리고 하나 더생겨서 이제 둘이니 애 둘을 친정에 매번 재워대는것도 할짓인가 싶고 ㅠ

육아 스트레스는 남편이 덜받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직장때려치면 재취업이 힘듬
저의 경우 대학병원 재취업은 어렵지만.. 일반 작은 병원에서 가볍게 용돈 밥벌이는가능 .

친정에서는 대학병원이 사학연금이라 .. 60세까지 버티면 연금빵빵하게 나오니 그만두는걸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

전 전업주부 엄마밑에서 자라서 집에항상 엄마가 잇엇던게 너무 좋았던 기억만 한가득이라 ㅜ ㅠ
근데 요즘 애기들은 또 집에 엄마없는게 최고! 라 한다하고 친구들끼리만나면 엄마직업 자랑한다하고 그러니 고민되서 뒤집어질지경임ㅜ 살려주세요 젭알

쓰고 보니 음청 길어졌네요 ㅠㅜ 댓글 써주신분 모두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
.
.

(내용추가)

와 ㅇ.ㅇ 큰아이 어린이집보내고 정신없이 오전보내고 나니 이렇게 많은분들의 댓글이 달렸을줄이요 ?
우선 다양한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장눈에 들어온 부정어가 그런 상황에서 둘째를 왜낳았냐 그리고 누가봐도 일하기싫은데 글썼네 여서 약간의 해명을 해보자면요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 저도 유복하지않은 집에서 동생들과 사이좋게 자란기억이 크고 , 현재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고 세상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몸소 느껴서 그런지 더더욱 둘째는 욕심내서 낳았구요
인생 철저하게 계획적이신 분들께는 더더욱 무책임해보일수도 있겠어요ㅜ

직장은 결혼전 23살부터 대병아닌 종병에서 죽창 일햇던지가 29살에 나도 좀 즐겨보자 하고 때려치고 남편을 만나 무직인상태로 결혼했고요
남편은 제가 그냥 가정주부이길 원햇으나 제가 미래를 위해 일을 해둬야한다 우겨서 대병경력직으루 취직 되엇고

첫째 출산후 복직 안하려 했으나 친정엄마의 강력한 지지로 하게 되었고 그때도 근무하며 이렇게 키우는게 맞나 ..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엇고 둘째임신과 동시 사직을 마음먹은게 사실입니다 ㅜ (남편도 동의)

하지만 친정엄마가 계속 다녔으면 하고 ㅜ
친정육아할때 용돈챙겨드린건 말할것두 없구요 ..
이제 아이가 둘이니 남편도 애 하나일때랑 다르게 일하길 원하는 눈치라 올린 글이였어요 ㅎㅎ

어찌됐든 3교대근무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않는 어엿한 한 사람으로 엄마 역활 사이에서 갈등중에 쓴소리 각오하고 조언을 구한거였지만서도 너무 아픈말은 상처가 되네요 ㅜ 시간내어 댓글써주신 분들의 가정에도 평화가 깃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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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

전 일하기 싫은게 아닙니다요 ㅜ ㅜ

전 진짜 아이들 유년기만 끝나면 물론 초등생저학년엔 더더욱 손이 많이 간다지만요 그럼 끝도 없을거같고 . 큰애가 7 둘째 5 정도만 되도 마음이 좀 나을것 같아오 ㅜ 2년더 육휴하고픈데 그게 안되니까 사직하면 지금 대병엔 재취업이 안되니까 그게 아쉬워서 써본 글 입니다

(제일 베스트가 복직할때 상근직 자리가 나는건데. 그게 확률적으로 너무 어렵긴해요 ㅎㅎ)

다시한번 이렇게나 관심있게 봐주시고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애 둘은 이미 낳앗으니 왜 둘낳앗냐고는 그만써주세요 다시 집어넣을순 없잖아요 :)

추천수12
반대수115
베플ㅇㅇ|2024.09.02 08:21
요즘은 애들도 전업주부 무시합니다. 본문내용으로 추측건데 3차급 이상 메이저 병원 취직한 상위권 간호사인데, 본인 커리어 포기하는건 말도 안되구요. 만약에 돈문제도 생기고 신랑이랑 사이 틀어져서 이혼한다고 생각해봐요. 무일푼에 경단녀인 쓰니 인생이 아주 고달파집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집안 권위의 추가 신랑쪽으로 넘어가구요, 무능력한 전업주부는 처맞고 살아도 이혼할까봐 무서워서 찍소리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본인 커리어를 절대로 후순위로 놓아선 안됩니다. 비단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화목하기 위해서 더더욱요.
베플ㅇㅇ|2024.09.02 09:40
헛소리 하지말고 일해요. 그러게 왜 둘이나 낳았데...
베플ㅇㅇ|2024.09.02 08:09
일하세요. 고민할거 없어요.
베플ㅎㅎ|2024.09.02 09:36
옛날엔 아빠가 혼자 벌어 4식구에 강아지까지 먹여 살릴수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 키워도 둘이 벌어야 돼요. 단순히 금전적 풍요만을 위한게 아니라 엄마 본인의 자아실현과 가정내 평화를 위해서요. 엄마가 곁에 있어주면 참 좋죠~ 근데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시간보다 돈으로 먹고 자라는 시간이 더 길어요. 내가 일 한다고 아이들 덜 사랑하는거 아니잖아요. 지금 힘든거 다 지나갈꺼에요. 아이가 눈에 밟혀도 이 꽉 깨물고 복직해서 커리어 이어 나가세요. 애들도 전업인 엄마는 집에서 하는 일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하더라구요. 얼마나 슬픈 일 입니까??
베플ㅇㅇ|2024.09.02 09:10
일하세요. 낳기만 하면 키워주마 하셨던 친정어머니가 암판정 받으면서 20년전 어쩔수없이 전업된사람입니다.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업무라 일단하나 시작되면 주말이고 퇴근이고 없는 직종이었고 남편도 주말중 하루는 출근 평일엔 자정쯤 퇴근하던 직종이었어요. 지금 50대 중반입니다. 요즘은 사람쓰기도 편하잖아요. 큰애가 초등5학년만되면 전업엄마 귀찮아합니다. 정말 후회되는게 일을 놓은거예요. 전업이 적성에 잘 맞고 잘해내는 사람이 있겠지만 전 아니었거든요. 계약직 알바 등등 해봤는데 멸시와 무시를 받아서 자존감 완전 무너지고 다시 도전 못하고 있습니다. 소일삼아 문화센터다니고 운동이나하고 있지만 성취감이 없어요. 성취감이 이렇게 중요한 삶의동기 인줄은 그때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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