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2년가까이 만난 남친이 있어요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다 드렸고
정말 성실하고 많이 믿어서 결혼하자는 남친과
내년 봄에 결혼약속을 했구요.
정말 착하고 바람끼 한번 찾아볼 수 없었고
그런 사람들 욕을 할 정도로 바람에 대해서 증오 수준이었습니다. 카톡 프로필, 폰 배경화면도 다 저랑 찍은 사진이구요.
그런데 오늘 폰을 보게되었는데
멀티프로필을 해놨더라구요. 지정은 여자 딱 한명.
저한테 이번주 토요일에 친한 형 만나도 되냐고 하길래
만나서 맘껏 놀으라고 해줬습니다.
근데 그 여자와 카톡에서 이번주 토요일에 뭐하냐
뭐 먹으러 가자 그렇게 보냈더라구요.
여자는 답이 없구요.
인스타로도 디엠을 같은
내용으로 보냈던데 그여자는 아직 안읽었구요..
혼자 보낸 메세지가 전부여서 전 내용은 없었어요
만난다던 형이랑은 약속도 안잡았더라구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저희 같이 이미 합쳐서 살고있고
돈 모아서 가게를 동업중이에요.
자기 저축한 돈은 저한테 거의 보내놨고 관리해달라고 할 정도로 서로 얽혀있어요..
아직 사랑하기도 하구요.
정말 괴롭습니다…
아직 본 얘기는 안했어요.
물론 다들
헤어지라고 하시겠죠..
당장 제가 나이가 40이고 남친은 36이에요.
너무 다 합치기도 했고 마음 독하게 먹는게 안되네요
제가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