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직장동료가 엊그제 저녁에 편의점 가는 길에 경찰차를 피해 인도로 도망가는 킥보드를 보았고경찰이 확성기로 멈추라고 하는데도 유턴을 두 번이나 하면서이리저리 수백미터를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기에'음주운전이나 중범죄자가 아닌 이상 저렇게까지 도망가진 않겠다' 싶어서자기를 지나쳐서 도망가려고 하는 킥보드에 탄 사람을 잡아 끌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킥보드에 탔던 사람이 넘어지며 머리에서 피가 났는데알고보니 헬멧 미착용하고 인도 운행하는 걸 보고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쫒고 있는 상황이었고킥보드 운전자는 벌금을 낼까 두려워 계속 도망갔다고 하네요.
넘어져 다쳤던 킥보드 운전자는 오늘 직원한테 연락해서 변호사가 합의금 1,000만원 부르라고 했다고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했는데.. 이게 맞나요....?
경찰이 수백미터를 확성기로 멈추라고 얘기하며 쫒고 있는 상황에서,더구나 헬멧 미착용 상태로 인도를 빠르게 달리고 있던 범법자를 잡았는데다쳤다는 이유로 1000만원을 요구하는 게...
물론 안다치고 잡았다면 제일 좋았겠지만그 사람이 범법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옆에서 봐도 제 일처럼 억울합니다.
이런 일 한 번 겪고 나면 다시는 경찰이건 누구건 도와줄 생각 안들 것 같네요.
1000만원을 합의금으로 주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을까요?ㅜㅜ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