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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의 지원금 부정수급 받기 위한 형사고소 협박.. 무섭습니다..

ㅇㅇ |2024.09.25 12:16
조회 1,06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N년차 직장인 입니다. 다름아니라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겪은 일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최대한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23년 6월에 A회사에서 1년간 일하고 퇴사했습니다. 한달정도 더 일해야 국가에서 나오는 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당시 A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팀장님이 퇴사하시게 되면서 저에게 일을 잘하니 꼭 데려가고 싶다며 이직 제안을 하셨습니다.
팀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보였고 지원금 받는 걸 포기하고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직하게 된 회사를 B회사라고 칭하겠습니다.
B회사에 이직하면서 면접이나 이력서 제출 등의 과정은 없었습니다.이직 전에 술자리에 초대받아 대표님과 이야기하며 밥을 먹었던 게 끝입니다.
그 후로 3개월정도 다녔을 시기에 회사에서 중소기업지원금을 받기 위해 4년제 디자인학부 학력이 있는 직원이 필요했고,대표님께서 저에게 졸업증명서를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저 4년제 디자인학부 나오지 않았고, 학점은행제 다니다가 중퇴한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대표님은 본인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라면서 왜 거짓말했냐고 월급도 4년제인거 감안해서 그렇게 책정해준건데.. 라고 하셨으나 저는 제가 4년제라고 말씀드린적  한번도 없다고,, A회사에 입사 할 당시 면접관이 여기 이직제안 해주신 팀장님이셨는데 이력서에 다 중퇴로 적혀있다고 말씀드렸고 별 일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B회사에서 근무한지 9개월이 되었을 때, 저를 데려와주셨던 팀장님과 B회사 대표님 사이에 큰 마찰이 있었습니다.이 일로 팀장님은 회사를 나가셨고, 이틀 정도 후에 대표님께서 저는 일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회사에서 나가줄 것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력을 속였다 라는 이야기가 또 다시 나왔고, 다시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4년제라고 속인적이 없다고.. 4년제 나왔다고 자랑하고 다닌적도 없고다른직원분들도 저 중퇴인거 알고있다고 말씀드리고 권고사직처리를 요구하였으나 직원이 일 못해서 자르는거라고 세무사한테 연락해서 해달라고하면 다 해주는데 얼굴 붉힐 일을 만들어야 하냐며자진퇴사처리로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서류를 떼보는데 B회사에서 퇴사처리가 이미 되어있더라구요. 당시가 24년 3월이었는데 24년 1월달에 B회사에서 자진퇴사 처리가 되어있고, 제가 전혀 들어본적도 없는 C회사에 입사한걸로 나와있었습니다. (C회사 이름이 대표 가족중 한명의 이름이더라구요)
대표님께 전화해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니까 뭐 원래 그런거다 잠깐 그렇게 옮겨놓은거다 문제 없는거다 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저는 더이상 부딪히기 싫어서 빠른 이직을 했고, 다른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B회사 자진퇴사, C회사 자진퇴사로 처리하신걸 보고, 권고사직은 못해주더라도 B회사와 C회사로 경력이 나눠져서 나오는건 정정해달라고 했으나 정정 못한다는 말만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피보험자격청구를 통해서 B회사에서 멋대로 퇴사처리 후 직장을 옮긴 것, 자진퇴사가 아님에도 자진퇴사라고 적힌 사실을 정정신청했고B회사와 C회사 경력을 합치고, 퇴사 사유도 권고사직으로 변경했습니다. (경영상 악화로 인한 권고사직처리로 되었더라구요)
이렇게 다 끝난줄알았는데 며칠 전에 B 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통화는 대표님이 아닌 B회사 경리분과 했습니다)직원 귀책사유로 인한 권고사직으로 코드변경을 하겠다고 통보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학력위조 사실을 이야기하며, 학력위조는 공문서 위조로 들어가서 형사처벌 가능한거 아시죠? 라고 반협박을 하시더라구요...제가 너무 억울해서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냐고 물어보니 지원금때문이랍니다.. 지원금 받아야하는데 제 퇴사 사유가 경영상 악화로 인한 권고사직이라 지원금을 못받는대요..
제가 대체 그 회사에 뭘 잘못한건지, 귀책사유로 인한 권고사직은 재산상 손해를 끼치거나 횡령, 기밀유출, 무단결근등의 경우가 해당하는건데 제가 그런 잘못들을 저질렀냐고 물어보니반대로 그쪽에서 그럼 지금 학력위조 외에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하며 (정말 없습니다...)이직한다고 면접보러 다니는거 갔다오라고 배려해주지 않았냐 이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면접보러 딱 두번 다녀왔습니다.. 근무시간중에 한시간씩만 빼서 다녀왔구요,,)
제가 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서류에 낙인이 찍혀야 하냐고 하자 그럼 다닐때 잘했어야지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럼 그때 직원들한테 말도 안하고 멋대로 퇴사처리하고 다른회사로 옮겨둔 건 뭐냐고 묻자 경리분은 9월에 입사한거라 모른답니다. 자기도 전달받은대로 말하는거라면서통보했으니 귀책사유로 바꾸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엔 이런 일로 감정소모하는것도 너무 지치고, 4월달에 피보험자격확인청구때도 너무 심적으로 지쳤었는데 또 이러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4월에 피보험자격확인청구 심사때 B회사 대표가 찾아왔었습니다. (제가 이직한 회사가 어딘지 B회사 대표가 알고있습니다)부재중전화와 함께 OO씨, 나와봐. 라는 문자를 보내셨거든요. 무서워서 모른척하고 나가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형사고소 협박까지하니 진짜 또 찾아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그냥 권고사직말고 계약만료처리해달라고 하고 우선 종결지었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회사가 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한때 몸담아 애사심으로 일했던 회사가 이런회사였단 사실에 좀 슬퍼지기도 합니다.
어디가서 일 못한다 소리는 못들었는데, 오히려 일 잘한다 소리만 듣고 다녔어서 이렇게까지 할정도로 내가 일을 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어느회사인지 밝히지는 못하지만, 저와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위의 대화 내용들 녹음본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더 좋은 대처방법도 있었겠지만 심적으로 너무나 지쳐서 그냥 피하고싶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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