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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재밌었어, 우리 오빠도 재밌다고 하더라

궁금 |2024.09.28 07:29
조회 10,595 |추천 14

대화할 때 자기 남편 심리를 같이 이야기 하는 사람?

나도 결혼했지만 그 심리를 잘 모르겠어서 이곳에 남김.

가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보면 ‘저 사람은 어떤 심리에서 저런 말(행동)을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종종함. 그냥 궁금한 거.

그래서 궁금증이 풀리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함.

근데 이 상황은 궁금하지만 직접 물어보기 좀 애매해서 궁금한 마음에 의견을 구함.

 

안지 10년 정도 된 기혼인 친구 모임이 있음.

그중 한 친구가 결혼 후 자기 감정을 말하는 상황에 남편 감정도 같이 얹어서 말함.

예를 들어 영화가 슬펐다 그러면 ‘슬퍼서 울었다, 우리 오빠도 슬프다고 울더라.’이런 식.

이렇게만 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거의 10에 9은 항상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니 어느 순간 궁금해짐.

나 포함 4명이고 다 결혼했는데 이 친구만 그럼.

나랑 다른 친구들은 설사 남편이 같은 감정을 느꼈다 하더라도 자기 생각만 말하는데

이 친구만 굳이 자기 배우자 감정까지 얹어서 말함.

나 같은 경우엔 굳이 내 친구들이 내 남편 생각이 궁금할까? 싶어서 말 안함.

아니 애초에 말할 생각도 안드는데 이 친구가 왜 그럴까 생각하다 나라면? 해서 든 생각임.

당연히 그 방 누구도 이 친구 남편의 생각을 묻거나 궁금해하지 않음.


남편과 영화를 보러 갔다 왔는데 재밌었다, 남편도 재밌었다더라. 이 정돈 괜찮은 것 같은데, 일상의 거의 모든 대화가 그런 식임.

자주 하지 않지만 내가 의식하고 보기 시작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종종 있음.

 

지나가던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개 키우고 싶었다. 오빠도 귀엽다고 하더라.

식당에서 진상을 만나서 기분이 나빴다. 오빠도 저 사람 뭐냐고 하더라.

그거 맛있더라, 우리 오빠도 맛있다고 했다.

진짜 열받았다, 오빠도 뭐냐고 욕하더라.

이런 식으로 항상 말끝마다 자기 배우자 감정까지 표현하는 심리가 그냥 궁금함.

 

답해주면 아~ 그런 심리였구나 할 예정.

 

추천수14
반대수27
베플ㅇㅇ|2024.09.30 12:00
이런 사람 진짜 많음 직장에도 처음과 끝이 우리 남편도, 우리 남편도 근거의 정확성이 남편이 기준임
베플남자ㅇㅇ|2024.09.30 11:54
친구가 내세울게 없는 자존감없는 사람이다. 이런 애들은 어울려서 좋을거 없으니 만나지마.
베플ㅇㅇ|2024.09.30 11:00
너어무 싫어
베플ㅇㅇ|2024.09.30 11:17
어떻게든 자기 남편 이야기 끼워넣고 싶어서??
찬반ㅇㅇ|2024.09.30 12:28 전체보기
나도 아줌마라 그런가. .그냥 남편이랑 사이좋은 아줌만가본데요 ..정도가 얼마나 지나친진 모르겠지만 아줌마들 만나서 남편흉 보는 아줌마들보다 나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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