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편의점 진상 검색하면 나오는 반말, 담배그림바꿔달라 등등은 넘 식상하고 내 썩은 속을 풀어주기엔 그닥 임팩트 있는 걸 못 봐서 내가 직접 썰 푼다
나처럼 일하다 개빡친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
일단 처음 했던 동네가 개시궁창동네였음
물이 안좋다고들 하는데
진짜 썩어도 이래 썩을수가 없었음
거지같은 인간들이 많고 실제로 거지도 많았고
그 동네는 손님이 인사하면 무슨 큰일났나 하고 손님을 쳐다볼 정도였음
그 동네에서는 한달에 몇번이고 경찰, 사장님 불러야하는 일이 진짜 많았음 실제로 사장님이 자주 경찰서 가거나 가게 오시거나 경찰이 오거나 했음
어른부터 애까지 제대로된 인간이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몇가지 풀자면
1.맨날 돌아댕기는 쓰레기 모으는 할머니있었는데 일단 그 할머니 왔다가면 냄새가 배서 문 열어서 환기해도 소용이 없을 수준이었는데
컵라면 하나 사면 전자렌지에 진짜 못해도 5분 넘게 용기가 녹아내릴정도로 돌려서 그 냄새하며 하 진짜 지금 생각하니 또 개빡치네
근데 심지어 집이 있는데 그러고 다님 이해가 안됐음
화장실 가는 길에(가는 길 겁나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그 할머니가 거기 누워있어서 개깜놀한적도 있고
그래도 이 할머니 정도면 양반이긴 함
2.우리 가게에서 사지도 않은 죽 갖고와서 2~3분마다 한입 쳐먹고 데워달라고 계속 오던(전자렌지가 카운터 안에 있었음) 개같은 청소년새끼들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3.어떤 초딩은 카운터에 간신히 목만 나올정도로 조그만새끼가 나한테 담배달라고 내가 계속 안된다니까 아 걍 줘요~ 하면서 협박했던 적도 있고
4.누가봐도 티나게 주머니 두둑하게 훔쳐가던 애새끼들 있었고
5.어떤 개저씨는 개쌍욕하면서 소주병 집어 던질락말락 하면서 오랫동안 카운터 서있길래 사장님 부른적 있고
6.알바마저 진상이 있었는데 담배 야금야금 훔친놈 결국 사장님한테 걸렸었지
7.어떤 여자가 핫도그 결제하는데 그때부터 내 눈치를 슬슬 보긴 했음
다 먹고 좀 이따가 나한테 오더니 커터칼을 꺼내면서 돈 내놓으라고 함 난 또 그냥 주면 되는데 주기 싫어서 뻐팅기다가 걔가 카운터 위로 올라오는거임 그때 마침 주말 낮이라 밖 파라솔에서 먹는 손님들이 있었음 그래서 내가 한 팔로 저지하면서 좀 도와달라고 다른 팔로 겁나 흔들면서 도와달라하는데 안오대? 하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그년이 지가 든 커터칼로 지 팔에 살짝 그은거임 그래서 피가 살짝 났는데 이제 밖에있던 아저씨들이 그제서야 와서는 뭔일이냐길래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데 그 미친년이 내가 지 팔을 그었대 그 아저씨들이랑 얘기하는 사이에 그년이 슥 빠져나갔음
그 아저씨들은 친구끼리 장난치는줄 알았다 함
아무리 장난이어도 ㅅㅂ 카운터에 올라와서까지 그지랄을 하는데 그게 어케 장난으로 보이는지 난 지금도 알수가 없지만
그때 주말이라 손님도 많고해서 잡을 겨를이 없었음 어쩔수없이 보내고 손에 피묻은 상태로 계속 손님 받음
그 실랑이 하는 와중에 경찰에 신고는 했어서 나중에 그년 도망가고 경찰이 와서는 시시티비 보고 이것저것 묻고 갔는데
나중에 잡았는데 그년은 나 이전에서부터 여러군데 털고 왔었고 다른데 털다가 잡힘
내가 그년 잡았으면 용감한 시민상 받았을거라함 ㅋ
암튼 못잡아서 못받았지만 그러고 몇주인가 후에 지 벌좀 덜받게 해달라고 손글씨로 쓴 편지가 집으로 왔음
뻐큐 써서 보내줄까 하다가 그냥 무시했음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감방 갔을듯
두번째 동네는 지금 하고있는데 첫번째에 비하면 천국이지만 여전히 진상이 있지 없으면 그게 사람 사는거겠음?
첫번째 동넨 거지가 많아서 문제였지만 두번째 동네는 지들이 뭐라도 되는줄 아는 인간이 많아서 문제랄까
1.어떤 아줌마년이 라면 사는데 그게 2+1인가 그래서 하나 더 가져오시라 했는데 왜 안알려주냐며 훈계질 ㅈㄴ게 해댐
근데 여기서 의문은 2+1이 어려움? 난 2+1이라 말 안하고 어르신들한텐 두개 사면 하나 드려요 하는데 이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 그래서 두개 산 사람들한테 그냥 하나 더 가져오라함 근데 이 과정이 진짜 개빡침
2.진짜 싸이코패스같은놈이 있었는데 과자같은거 고르는데 하루종일 걸림 진짜 편의점같은덴 특히 더 오래있으면 그거 자체로 진상인데 그거부터 일차적으로 개빡쳐있는 상태인데 몇분을 고르더니 계산하러 옴 계산도 겁나 오래걸림 대화내용은 잘 기억 안나는데 내가 열받아하는 눈치니까 슥 웃더라 ㅈㄴ 희열느끼나봄 그런걸로 진짜 그때 개쎄했는데 말로 설명이 안되네 하 그날은 진짜 하루종일 개소름돋았음
토토있는 곳은 무조건 토토충이 있거든
그 토토충의 90퍼센트는 진상임(물론 겁나 신사적인 분도 있긴함)
프레임 안씌울래야 안씌울수가 없음
토토충 중에 유난히 인성 터진놈들이 꼭 있는데
종이부터 돈까지 툭툭 던지는 놈들 꼭 있다
진짜 그럴때마다 대가리에 종이 꽂아버리고싶은데 어카냐
3.한번은 종이줄때부터 툭툭던지더니
계산 다 하고 지가 갖고있던 종이쓰레기를 꾸겨서 바닥에 던지고 갔음 우산꽂이가 그쪽에 있어서 거기다 버린건가 하고 가서 봤는데 그냥 맨바닥이었음 (심지어 우산꽂이도 없었음) 진짜 개어이가 없고 너무 빡쳤음
말로 설명해서 그런데 진짜 그 태도를 보면 님들도 백퍼 빡칠거임
4. 요즘엔 핸드폰으로 계산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제발 핸드폰 줄때 찍을 수 있게 주던가 아예 핸드폰을 걍 나한테 주면 클나나?
진짜 지 몸에 딱붙여서 주는데 어떻게 찍으라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음 내가 똑같이 그렇게 줄테니까 카운터와서 찍어보라고 하고싶음
내가 지 핸드폰에 손대면 무슨 큰일이라도 난다고 생각하는 강박증 환자들은 집구석에서 밖을 나오지 말았으면 함 제발 부탁임
하다하다 안찍히니까 내가 손 댈라니까 무슨 더러운 똥물 보듯이 인상쓰면서 폰을 지 몸쪽으로 더 당김
그냥 집 밖을 나오지 마세요;
핸폰으로 계산할 사람들 제발 부탁드리는데 그냥 직원한테 주는게 계산도 제일 빠르고 서로 편해요..
본인이 바코드 봐야할 이유가 없는데 같이보겠단 식으로 주지 마세요 그쪽에서 보는거랑 내쪽에서 보는거랑 달라요 폰에 닿는 빛의 차이가 있기 땜에.. 제발 그냥 직원한테 줘버리셈
이게 별거 아닐거같지만 한둘이 아니고 하루에만 여러명 쌓이다보면 ㅈㄴ빡치는 부분 크게 차지함 아는 사람 있음 댓글좀
5.다짜고짜 쓰레기봉투 달라하는 인간들
우리는 음쓰 일반쓰 업소용, 마대까지 파는 가게라서 종류가 많은데 다짜고짜 봉투달라하면 뭘 달라하는거임? 내가 물어보면 몇리터인지 모름 작은거 달래 하 미치겠음 진짜 쓰봉에 넣어서 폐기처리해버리고싶음
허리 숙여서 깊숙한 곳에서 꺼내야되는데 꺼냈는데 다른거 달라하고 한개꺼냈는데 두개달라하고 첨부터 제대로 말해달라고 좀.. 제발좀
본인이 뭘 살건지 몇리터인지 첨부터 말해주면 잡혀가는 법이있나 싶음 제발 알고 오시고 제대로 첨부터 좀 말해주세요
6.요즘에 왤케 이어폰 쳐꽂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지 잠깐 뺐다 끼면 클나나? 아무리 잠깐이어도 사람간 예의가 아니지 않나.. 봉투필요하세요? 하면 에? 진짜 한두번이 아님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할때도 부디 꼭 이어폰 끼고 대화하세요
7.이건 어딜가나 있는거 같은데 봉투 드릴까요 하면 그냥 네/아니오 답변이 더 쉬운거 아님? 그럼 이걸 어떻게 들고가? 이러는데 ㅅㅂ 유상이니까 묻는거아냐 빡대가리들아 꼭 늙다리들 저지랄로 반문하는데 진짜 뚝배기 깨도 정당방위로 쳐주면 안되냐
이 외에 간단하게 적자면
알콜중독자
담배피고 들어와서 담배냄새 풀풀 풍기는 사람들
향수충
다른매장으로 시킨 반값택배 찾으러오는 사람들
돈 ㅈㄴ 꾸겨서 주는 인간들
통화하면서 계산하는 놈들
목소리 ㅈㄴ크게 떠드는 놈들
우르르 몰려와서 물건 하나 사는 ㅅㄲ들(한시라도 떨어져있으면 죽음?)
물건 개수 카운터에서 세는 인간들
컵 커피 카운터에서 만드는 인간들
절도범 그지새끼들
하대하는 쓰레기들
생활쓰레기 가져와서 버리는 쓰레기들
다른데는 얼만데 여긴 왜케비싸냐충들(그럼 거길 가 제발.. 비싼데 와서 왜 비싸냐고 나한테 뭐라하지말고)
편의점 와서 저딴식으로 사람 대하면서 친절 바라지마라 진짜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고 하는거다
다른 일도 해봤지만 진짜 유독 편의점에서 일할때 개같은일이 많은데 편의점 일하는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다 최소한의 기본 예의만이라도 좀 갖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