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꽤 나이차이 나는 시동생이 있음
시가는 그냥저냥 노후준비 겨우 된 평범한 집임
문제의 시동생은 대학졸업반 때 동기랑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했고
시부모님이 당시 여기저기 끌어모아 2억집을 해줬고
남편(형)은 이미 자리잡은 직장인이라 2천만원 가량을 보태줬다함..
(참고로 우리 결혼할때는 아무것도 안해줌, 오히려 내가 더해감.. 남편 모은돈5천+나8천)
시동생과 동서는 모두 사범대를 나왔는데
시동생은 임용고시에 번번이 떨어지고 반백수 상태로 지냄
동서는 기간제교사로 계속 취업해 짐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도록 내내 동서가 먹여살리는거나 마찬가지...
시동생은 중간에 교육공무원이 만만해보였는지 그걸로 목표를 바꿨고
그렇게 2년간 공시준비하다가 계속 떨어지고
아무래도 공무원은 월급이 작아 안되겠다며(?)
다시 임용으로 턴함;;
우리 결혼하고도 손 벌린게 두어번 되는데
(형수님 사랑해요!! ㅇㅈㄹ 떨면서 애교부림)
더이상 안되겠어서 딱 자르라고 엄포를 놓고 몇년간 잠잠.....한줄 알았는데
그동안 나한테만 안 전해졌을뿐 지 형을 들들 볶았었다고 함
지금도 심각하게 통화하는데 저 형제 둘다 내다버리고 싶음
저거 어떻게 인간 만들죠??
추가)
댓글 감사합니다.
글 올려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저 마지막 통화내용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어이없게도 둘째임신 소식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의 죄(?)라면 결혼할 당시 학생이고 집안도 어려워 10원 한장 들고오지 못했다는 건데
그래도 7년의 세월동안 혼자 돈벌며 가정 건사했으면 그돈 절반이상 갚고도 남을테니 짠한 마음이 있었더랬죠
근데 둘째 임신 얘기 듣자마자 그런 딱한 마음조차 모조리 사그라들음ㅋㅋㅋㅋㅋ
시동생 주장은 간간이 학원강사 일을 했으니 백수는 아니다(3개월 이상 다닌적 없고 그마저도 자기 학비 해야한다고 집에 보태지 않음), 출근하는 아내 대신 혼자 애 챙기느라 공부에 집중 못한 시간도 감안해줘야한다, 위에 적었다시피 모든 결혼비용(2억 2천)을 자기혼자(실제론 자기부모와 형 갈아서...) 부담했다 등등인데......
남편에겐 내년 출산축하금 100만 외에 그집에 다른 추가지출이 확인되면 당장이혼이라고 단단히 엄포를 놨습니다.
저는 전번 차단하고 걍 모르쇠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