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나 이모부가 여러명인 집이 있잖아요. 저희 엄마가 여동생만 셋이어서 저는 이모와 이모부가 3명이에요. 그럴땐 이모나 이모부 호칭을 구분해서 불러야 하잖아요. 저희 집은 [이름 + 이모(부)] 이렇게 구분해서 불러요. 예를 들어 이름이 "김철수"인 이모부와 "김민수"인 이모부가 계실 때 "철수 이모부", "민수 이모부" 이렇게 불러요.
또 저는 세 자매 중에 둘째에요. 언니 한 명과 여동생 한 명이 있어요. 언니에게는 딸(제 조카)이 있는데, 얘한테는 이모부가 제 남편과 제부 둘이 있는 셈이죠. 그래서 언니가 조카에게도 저희가 이모부를 구분지어 불렀듯이 두 이모부(제 남편과 제부)를 구분지을 때 [이름 + 이모부]로 부르게 시켰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 애한테 왜이렇게 버릇없게 가르치냐고 하네요. 큰이모부, 작은이모부, 막내이모부 같은 호칭들이 있는데 [이름 + 이모부]로 부르는게 버릇없는 거라고 한 소리해요. 그런데 이렇게 호칭을 짓는건 저희 집 문화였는데 남편이 갑자기 이거를 지적하니 황당하고 기가 막히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조카가 제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