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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

은주 |2024.10.09 20:52
조회 268 |추천 0

저는 엄마 51아빠 60 에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났어요.
지금 엄마 68 아빠 77세이시고
큰언니 37 둘째언니 36 셋째언니 34넷째언니 32 다섯째 오빠 30 그리고 늦둥이 막냇딸 18 이에요
큰언니네 조카들(쌍둥이)은 저랑 4살 차이 14살이고,
둘째언니네 조카는 저랑 8살 차이 10살 이에요.
셋째언니네 조카는 12살차이 6살, 14살 차이 4살 이에요.
조카들이 부러운건 엄마가 젊다는거…그게 가장 부러웠어요.…물론 엄마 아빠 사랑에 언니들사랑, 막내오빠 사랑까지다 받고 자랐지만요…근데 이번에 엄청난 비밀을 알았어요…
3주전 아빠생신때 가족들이 다 같이 모였어요.
다같이 앉아서 아빠 생신 축하를 해드렸고, 저녁먹으며 아빠 엄마와 언니들 오빠는 술 한잔씩 하셨고, 저는 조카들이랑 거실에서 놀다가, 막내오빠가 요즘 MBTI 유행한다고 아빠 엄마도 해보라고 시켰고,, 아빠엄마 MBTI궁금해서 저도 옆에 앉았어요.. 아빠 엄마 MBTI 결과 보고,
아빠가 라떼는 혈액형으로 성격 유형 이였는데 하니,
큰형부께서 아빠 엄마 혈액형을 물었고, 둘째언니가 “우리식구들은 전부 O형이에요. 아빠랑 엄마가 O형이라서 형제들 다 O형이에요” 라고 했고,바로 제가
“무슨소리야? 나 B형이야!! 아빠도 B형이구!! 아빠 나랑같은 B형이라했는데 언니 뭔소리야??” 했는데
셋째언니가 둘째언니 술취해서 남의집 이야기 하나보다 하며 둘째언니 데리고 방으로 데려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 옆에 앉아있던 저를 껴안으며, 우리집에 다 O형 식구들 뿐이라 아빠 외로웠는데(?) 다행이 막냇딸이 B형이라 아빠가 덜 외로웠다?? 무튼 이런말을 하셨고
그리고 아빠 말씀에 저는 “그치~ 둘째언니가 잘못안거지~”하고 별생각 없었어요
큰형부께서는 이상함을 느끼신건지,,,
그 일로 큰언니랑 큰형부가 집에 가서 다투셨대요…
큰형부가 언니에게 “막내처제 당신딸 아니냐” 추궁 하셨고, 처음엔 언니가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시인했대요…
큰 형부 입장에서 살아오다 수상하다 생각한게 한두개가 아니였는데,,, 이번일로 터진거였어요…
언니가 형부랑 연애시절 데이트 할때도, 저를 자주 데리고 나갔었고,,,결혼 할 당시에 언니가 형부한테 “엄마아빠 연세도 많으신데… 우리가 막냇동생을 우리 호적에 올리고 키우면 안되냐고?” 제안까지 했었대요…
근데 형부도 “키우는건 상관없는데 호적엔 나중에 복잡해진다고 안된다 했었고, 엄마랑 아빠도 언니에게 ”00이(저) 는 엄마 아빠의 막냇딸로 키우지, 너(큰언니) 호적에 절대 못 올린다고,, 시댁에서도 알게되면 난리날 문제라고… 엄마 아빠 밑에서 크게 두고 시집가라고 그랬대요..근데 언니가 결혼후 신혼때 제가 큰언니없으면 (3-4살때)못자서 계속 울다가 자꾸 뒤로 넘어가서…
엄마가 언니랑 저랑 통화시켜줬고,,, 언니 목소리 들으며 잤었어요… 그땐 형부는 언니가 정말~ 엄마처럼 막냇동생을 잘 돌봐서 막냇동생이 그러나보다 하고 귀엽게 생각했었대요… 제가 엄마랑 아빠보단 큰언니랑 판박이고…
큰언니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때도 형부와 엄마 아빠앞에서 저를 데려와서 키우고 싶다고 했었고, 중학생때 사춘기때도 저를 데려와서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었나봐요형부는 장인장모님이 잘 키우고 있는 막냇처제를 왜 굳이
키우고싶어 하는언니가 이해가 안됬데요
그래서 형부가 언니를 추궁끝에 언니가 시인했고,,,
언니가 어릴때 실수로 (제가 )생겼고… 아직 막내는 모르니까 절대 몰라야 하는일이니까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었대요.. 2주 넘게 형부는 언니 약속을 지켰지만…저번주 금욜에,,형부도 어쩔수는 없었나보더라구요..형부는 술에 만취해서 집으로 안가고,,, 저희집으로 찾아왔더라구요….
저는 제 방에 있었고, 엄마랑 아빠가 현관문을 열어주며 보니 형부가 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며 들어오시더래요.
형부가 “장모님~ 장인어른!! 저 속이셨죠? 저를 속이셨잖아요!!!” 하며 엄마 아빠에게 큰소리를 치고 계셨고,,, 큰소리에 저도 거실로 나가며 큰언니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데…
형부가 그러시더라구요… “막내처제, 장인,장모님 딸 아니고, @@이 (큰언니)딸이죠? 왜 숨기셨어요!!”
하시는데…. 그 말씀에 엄마는 주저앉으셨고,,, 저는 너무 놀라서… 벙쪘고… 아빠는 뭔소리냐? 00이는 내딸이다. 자꾸 뭔소리냐? 어디서 듣고와서 그러냐?? 하셨고..
집에서 10분거리 앞동에 사는 큰언니가 한걸음에 달려왔더라구요… 사실… 큰언니가 달려오지 않았으면… 형부가 이상한 소문 듣고 오해하신거겠지… 할텐데
큰언니가 놀란얼굴로, 제가 충격받았을까봐 걱정하는 눈빛으로 형부 말리기보단 제걱정을 하길래… 직감으로 형부말씀이 진짜 맞구나 란걸 느꼈어요…
그날은…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고…
엄마랑 언니는… 제 방 문을 두들이며 잠깐만 이야기 하자고 했지만 방에 틀어밖혀 울기만 했어요….
그리고 밤에 식구들 잘때…너무 혼란스럽고, 당장은 엄마도, 언니도 마주치기에 힘들거같아서 30분 거리에 자취하고있는 넷째언니 집에 와있어요…
이젠 어떻게해야할지,,,예전처럼 엄마를 볼 자신도 없고,
큰언니가 밉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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