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을걸 알지만
아련한 기억처럼
누나와 웃던 모습에
다시..
보고싶단생각을 하게되서..
나에게 대쉬하던
일면식도 없던
어린여자애랑
데이트아닌 데이트도해봤어
데이트라기엔
그저 카페에서 얘기도 하고
공원 걸어보고
집돌이생활에 익숙했던
내가 오랜만에 숨이트이는듯한
걸 해봤어
저녁쯤에
술한잔하면서
얘기하다가
그애가 웃는모습에
누나가 웃는 모습이 생각나서
...
일있다고 얘기하고
집에 왔어....
오랜만에
이성이랑 단둘이 있어서..
어리숙한 내모습도
잘 이해해주던 그애였는데
사실 그앤
잘모르는 남자를
우리집앞 정류장에서
용기있게 번호물어보던
정말 어쩌면 정말 괜찮을지도 모를
그럴여자일텐데
누나도 이쁘지만
그애도
인기많을 상인데
괜찮은애인데...
누나 웃는모습이
왜 오버랩되는건지
나같은 사람도
좋다고 용기내준
어린 그애보다
누나가 생각이날까
내가 바보가 된걸까
바보가 된거라
이런걸까....